“김포시민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꽃길(화단)을 만들고, 축제를 연다”

▲이재문 월곶면 상인회장

월곶면 상인회(회장 이재문)는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서경숙)와 함께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 응모, 2019 월곶 저잣거리 역사문화축제 협업 진행(김포문화재단) 등을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살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월곶면 상권은 외곽지역 면사무소 주변에 대부분 노후된 단층 및 2층 건물로 구성된 상권으로 건물의 노후화 및 지역 인구 감소로 방문객·거주민이 절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권이다.

이재문 월곶면 상인회장은 “월곶면은 김포시 신도시 권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문화재라든지 사람들이 스스로 방문하고 찾도록 유인할만한 요인이 많이 부족하다. 그렇지만 중앙정부, 김포시로부터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먼저 자생력을 키우려고 한다”고 포부를 말한다.

이재문 회장에 따르면 월곶면 상인회는 경기도에서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공동체’ 조직화를 지원하고 지역골목상권이 당면한 문제를 공동체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에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상권환경개선 : 꽃길 화단 설치> 라는 주제로 지원받아 월곶면 가게 앞 꽃길 화단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꽃길(화단) 조성을 통해 계절별 꽃 심는 날, 물주는 날 등 이슈를 통해 상인회가 함께 소통하고 모이는 기회를 만들고, 상가 주변 뿐만 아니라 상권 일대에 공터를 활용한 꽃밭(해바라기 등) 조성과 공실 상가, 노후 벽면에 포토존 벽화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고민했다.

이재문 회장은 “김포시민들이 월곶면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가게 앞을 우리가 우리 힘으로 꾸며 보자는 생각으로 응모하고 실현한 프로젝트”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월곶면 상인회는 두 번째로 김포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축제를 만들어서 월곶면을 김포시민들이 찾도록 구상하고 지난해 2019 월곶 저잣거리 역사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월곶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주민·시민참여형 지역특화축제로 ‘월곶 저잣거리에서의 특별한 하루 : 거리 축제’라는 주제로 조강포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번성했던 월곶면 군하리 장터(통진 장터)를 스토리텔링하고 옛 모습을 재현했으며, 과거 김포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했던 월곶 군하리의 역사문화 가치를 알리고 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려는 기획의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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