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지난 1일부터 한달간 3·1운동을 기념하는 「태극기 깃발전」 설치미술 작품전시를 운영한다.

김포문화재단 측은 “이번 태극기 깃발전 전시작품은 태극기를 모티브로 재구성한 최문수 작가(김포공공미술발전소 소장)의 설치미술 작품으로, 바람을 통해 흩날리는 태극기의 모습을 통해 우리 국기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독립정신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일제감정기 경서지방의 대표적인 장터였던 양촌면 오라니 장터와 군하리 장터에서 조직적으로 대규모 만세운동을 벌일 정도로 독립운동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김포시의 만세운동에 대해서도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힘을 얻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트빌리지를 통해 김포시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3월 한달간 김포아트빌리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전시관련 문의는 김포문화재단 아트빌리지팀(031-996-683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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