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다섯번째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동선이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풍무동 센트럴 푸르지오 아파트에 거주하는 36세 남성 확진자는 지난 24일 저녁 9시 50분 마포구보건소로부터 확진 안내를 받았다. 이 확진자의 최초 증상 발현일은 19일로, 일주일 가까이 조치가 없었던 셈이다.

환자 본인 진술에 의한 동선은 다음과 같다

* 증상 최초 발현 전날까지

풍무역에서 골드라인을 이용해서 서울 용산에 소재한 직장까지 출퇴근, 마스크는 항상 착용했음

* 2월 18일(화) 출근 07:30경 풍무역 골드라인 탑승 → 김포공항 → 공항철도 → 서울역 → (4호선) 신용산역 → 직장(LS용산타워)

* 퇴근 18:00경 신용산역 → 서울역 → 공항철도 → 김포공항 → 골드라인

* 2월 19일 10:00경 출근 후 오한이 있어 직장 근처 코코이비인후과(서울 소재)방문하여 진료 받은 후 선유도역에서 9호선을 이용하여 공항역에서 골드라인으로 환승 귀가

* 2월 20일 10:00경 출근 후 18:30분경 직장 근처 코코이비인후과에서 약처방을 받아 용산래미안스타약국에서 약을 구입하여 택시로 귀가

* 2월 21일 12:00경 풍무동 소재 A 의원을 방문 후 조아약국에서 약을 구입하여 복용(조아약국 약사가 코로나-19 검사 권고)

*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약 복용하면서 자택에 있었음

* 2월 24일 직장에 출근 중 오한과 근육통, 발열감을 느껴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택시로 귀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

* 확진자 가족(배우자, 자녀1)은 현재 증상 없으며 자가격리 중

확진자 접촉자는 역학조사 진행에 따라 신속히 개인별 통보 예정이고, 해당 아파트 가정은 소독완료됐다. 확진자가 방문했던 조아약국과 상쾌한 이비인후과는 폐쇄조치 및 소독 완료됐고, 해당 아파트 전체 방역 실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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