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연이 만난 사람 - 김포 지역 박 모 영어선생님]

박서연 청소년기자

“가정형편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 학생들을 가르쳐왔지만 소외받고, 나름의 이유로 배움의 기회가 없는 힘든 학생들이 많으며 그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습니다”(박 모 선생님)

박 모 선생님은 현재 중.고등학생의 영어를 가르치는 개인교습 선생님이다. 오랜 시간 아이들을 가르쳐오며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배우고 싶어 함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을 비롯한 어려운 상황으로 균등한 교육을 받고 있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3년 전 박 선생님은 김포시에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을 위해 학업, 자립,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는 센터를 발견하셨다. 현재 박 선생님은 센터에서 이들을 위한 재능 봉사를 하고 계신다. 평소 소외된 학생들에게 관심이 있었던 박 선생님은 김포시에서 주관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 이라는 봉사 프로젝트를 통해 마음과 재능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최선을 다해 배움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현재 3년 동안 꾸준히 어린 초등학생을 비롯하여 성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며 행보를 이어오는 중이다.

박 선생님은 김포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학습 멘토로 청소년들을 만나며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선생님은 “배움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김포시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김포시를 만들 수 있게 우리 모두의 관심을 모아보는 것은 이러한 김포시를 만들어 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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