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5개읍면 공기업 유치 및 혁신도시 공약 발표

박진영 김포을 예비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과 열린 자세로 더 큰 김포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예비후보는 “이제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드라마는 추억으로 묻어야 한다”며 “우물 안 개구리 같은 폐쇄적 시각으로는 50만에 육박하는 신도시 김포를 발전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혁신의 이름으로 경선을 치르겠다”고 강조하며 “김포에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갈 수도 있고, 다시 김포에 들어와서 살 수도 있다. 김포 안에만 살자는 것은 세계화 시대에 너무도 뒤떨어진 발상이다. 김포가 50만 도시가 가져야 하는 보편적 품격과 생활 인프라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김포당이니 하면서 김포의 특수성을 내세운 결과가 고작 지금의 모습이냐”고 반문하며 “토박이와 외지인으로 나누는 것이 아닌,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도시냐, 아니면 한국당처럼 수구 기득권이냐는 색깔이 분명한 정책으로 대결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진영 예비후보는 “누가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고, 김포를 혁신할 후보인지 판단해 달라”며 “최근 언론에서 선관위 조사를 받는 후보가 있다는데, 저는 결코 아니다. 누가 한국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인지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접경지인 김포 북부권 5개 읍면에 공기업을 유치하고 혁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평화경제특구법을 제정하여 혁신도시를 더욱 현실화시키겠다”며 “접경지라는 명분으로 국가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예비후보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지방자치국장, 국가균형발전위 대변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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