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란 
걸포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새로운 생각으로 한 걸음 더 꿈을 키워가는 걸포행복학교’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걸포초등학교 권선란 교장선생님을 소개합니다.

권선란 교장선생님은 2019년 3월 공모 교장으로 부임하셔서 제일 먼저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런치토크를 시작하셨습니다. 6학년을 시작으로 하나의 주제를 정해 요즘 아이들이 부족하기 쉬운 감성과 인성을 중점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만드셨습니다.

권선란 교장선생님은 매일 아침 등굣길에 아이들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시며 아침맞이를 하십니다. 아이들에겐 이젠 권선란 교장선생님은 새로 오신 교장선생님이 아닌 언제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편안한 교장선생님입니다. 교장선생님은 항상 교장실을 열어 두시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언제나 방문하여 소통하기를 원하시는 모습입니다. 3월 부임하실 때 교장 선생님을 보며 걱정했던 저의 소심했던 모습에 죄송한 마음까지 듭니다.

지난 여름, 태풍 링링 때문에 김포에 피해가 심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던 당일, 교장선생님께서는 혹시나 피해가 있을까 걱정이 되어 아무도 없는 학교에 나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아이들과 학교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학교 오시는 길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최현주
걸포초등학교 학부모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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