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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국가재난에 문화예술인 ‘다 죽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이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대규모 축제 및 문화행사 전면 취소

문화예술인, “이제는 경제적 손실 차원 넘은 생계 위기 직면.. 대안 매뉴얼 절실”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문화 행사 및 축제가 전면 취소되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진 잇따른 행사 취소에 생계 위협에 직면해 있는 상태라며, 국민청원을 통해 ‘국가재난 대비에 따른 축제 취소시 정부의 명확한 지침 및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월 3일 시작된 국민청원은 4일 현재 987명이 참여한 상태다. 수개월 준비한 축제가 하루아침에 취소된 축제 관련 기업 및 종사자의 구제 방안도 필요하다고 명시하고 있는 이 청원은 “신종바이러스, 구제역, 조류독감, 돼지콜레라, 자연재해 등 축제 취소에 대한 사유는 증가하고 그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각종 전염병 및 기상이변에 따른 축제의 취소는 그 빈도수가 앞으로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대부분 지자체가 개최하는 축제의 특성상 축제의 취소 또는 연기 결정 그리고 그에 따른 축제 관련 종사자 및 문화행사 기업들의 경제적 손실에 관련된 정부 지침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고 언급하고 있다.

청원에 따르면 “매년 되풀이되는 축제 취소는 대부분 지자체의 판단 또는 주최기관 및 단체의 판단에 의해 결정되어지고, 수개월 길게는 한해를 준비하는 축제 준비과정에서 발생한 경제적 손실 및 기회비용, 예상했던 미래 경제 이득의 손실 등 2차 피해 역시 명확한 지침없이 협의에 따라 주최기관의 주도하에 정리되고 있다”고 한다.

김포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A씨 역시 “명확한 지침없이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묵시적 합의에 따라 결정되고 있는 것은 김포 역시 마찬가지”라며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 열병에 이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이어진 재난으로 문화예술인들은 일년 가까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활동가 B씨 역시 “국가적 재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에 따른 손실과 피해에 대해 구제 및 보상절차가 마련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한다. 하루 아침에 수개월 준비해 왔던 일이 취소되고, 그 취소에 대해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화예술인의 실정”이라며 “이는 생계와도 직결된 부분이니만큼 하루빨리 대안이 마련되길 절실히 바라고 있다”며 토로했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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