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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차출설에 김포시민 ‘잔류 요청’ 여론 확산

“성장하는 김포에 큰 정치인 가장 필요한 시점” 여론

의정보고대회서 김포시민들 ‘잔류 필요 목소리’ 거세

김 의원 “차출 고사 입장 유지.. 중앙당에 전달했다”

 

김두관 의원의 부산 울산 경남(PK) 차출설이 불거진 가운데, 김포시민들의 ‘김두관 잔류 요청’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권역별 의정보고대회에서 ‘시민들의 대화’ 시간을 통해 김 의원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시민들은 “경남에만 큰 인물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김포에도 큰 인물이 필요하다”며 김포 잔류 요청의 목소리를 거세게 표했다.

김두관 의원은 마을 이장 출신으로 민선 1,2기 남해군수를 거쳐 참여정부 행정자치부 장관과 경남도지사를 지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보수 성향이 강한 영남에서 민주진보진영으로 꾸준히 출마, 지역주의에 도전해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기도 한 그는 영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민주진보진영 도지사에 당선되면서 대선 잠룡으로 부상했고 2012년 대선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독일 유학을 거쳐 2014년 7.30 재보궐 선거를 계기로 김포에 정착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요청으로 수도권에서 험지로 분류됐던 김포 7.30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절치부심 끝에 2016년 20대 총선에서 59.3%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20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김 의원은 다시 중앙정치에서 높은 기대를 받았지만, 정작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의 중심을 김포에 두고 현안해결에 매진하는 행보를 보였다.

 

의지 밝힌 김두관 “김포는 어려울 때 나를 품어준 곳.. 김포시민에 대한 예의 아냐”

 

최근 김두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부산·경남 지역 차출 요구를 받아왔다. 지난 해 12월 중순 경부터 부산·경남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여당 거물급 간판스타 등판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김 의원의 차출설이 불거졌고, 1월 6일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이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김 의원의 차출을 요청해 최고위원회가 수용하면서 공식화됐다.

김 의원은 중앙당의 차출요구에 대해 이미 언론을 통해 “김포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고사한 바 있고, 의정보고대회를 통해서도 “어렵다는 입장을 중앙당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재 김 의원의 PK 차출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여당으로서는 선거법 개정으로 비례대표 의석에서는 손해를 보게 돼 지역구 의석확보가 더욱 절실해졌고, 이번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 안정과 차기 정권 창출을 위한 향배가 결정되는 중요한 선거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과 김해 및 부산 서부권 9개 선거구가 있는 낙동강 벨트 지역은 PK지역 전체 선거를 좌우할 여당의 핵심 전략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선거 전체를 지휘할 마땅한 인물이 없어 중앙당은 김 의원의 차출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김두관 의원, 의정보고회서 다시 한번 “김포 출마 입장” 밝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김두관 의원의 권역별 의정보고대회에는 약 1,000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지난 총선에서 “10년 전후로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해 김포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밀린 숙제’를 해결하고 김포발전을 이루겠다”고 공약한 김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대회를 통해 그 성과들을 보고했다.

김 의원은 주요 의정활동 성과로 ▲김포한강선, 인천지하철2호선~김포·고양 (GTX-A) 연장 등 2개 지하철 김포연장안 정부 ‘광역교통 2040’ 계획 반영,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현실화를 위한 정부 용역 예산 반영 요청, ▲지난 4년여 간 약 5,000억 원의 예산 확보, ▲ 시도5호선 개통 등 밀린숙제 해결, ▲한강시네폴리스 및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등 주요 개발현안 사업 성과 ▲장기도서관·풍무도서관· 고촌도서관 등 3개 도서관 개관, ▲5개 학교 신설 및 7개 학교 증축, 3개 단설유치원 신설, ▲생활SOC 4개 사업 선정 등과 그 외 교육환경개선 및 시민 안전·편의시설 예산 확보 등을 보고하고 각 사업별로 진행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김포한강선, 인천지하철2호선 연장 등 굵직한 현안에서부터 의정보고대회를 통해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급격한 인구증가에 따른 학교 신설 및 증축,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관련 시급한 현안 해결과 한강시네폴리스 사업 등의 마무리 등 김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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