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 "농촌, 친환경 농업으로 체질 개선해야 발전 있어"

정하영 시장이 8일 하성면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해야 농촌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지난해 친환경 쌀직불금 정책에 이어 올해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비 지원 등 친환경 농업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있는 김포가 도시와 농촌이 균형발전을 이룰 때 발전 가능성이 그 어느 도시보다 크다. 그러나 김포에는 농업이 없고 부동산만 있다는 자책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촌이 발전하려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농업이 변해야 한다”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제공해야 한다. 즉 친환경 농업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시장은 “김포에는 학교도 많이 있고 군대도 많이 있다. 인구도 5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시장은 넓다. 김포시 공직자 전원이 농산물 세일즈맨이 돼 우리 농산물을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8일 하성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는 하성면 주민대표로 주민자치회, 이장단, 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임원 100여 명이 참여해 관심을 표했다.

하성면 시민과의 대화에서 정하영 시장은 “지난 2019년 한 해는 김포의 미래를 구상하고 기획하기 위해 열심히 뛴 한 해였다”고 자평한 뒤 “올해는 그 구상과 기획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고 추진하는 해로, 김포 미래 100년을 좌우하는 기점이 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민선7기가 출범하며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 모두가 참여하는 김포, 모두가 상생하는 김포, 모두에게 공정한 김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었다. 올해는 여기에 ‘김포시민 행복더하기’를 추가해 모두가 행복한 김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장 혼자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시민의 힘을 합쳐야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2020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는 8일 하성면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관내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김포시는 민선7기가 출범하면서 시민들에게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민원을 청취하기 위해 시민과의 대화를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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