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정가에서는 선거철을 맞아 각종 유언비어와 비방이 나돈다.
옛날 꼰대들이 써먹던 남루한 모양새를 지금의 풍부한 지식세계에서 더구나 젊은 세대가 많은 김포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자명한 것인데도 급하니까 옛 방식도 써먹는다.
중앙정치에서 보여주는 갈등양산의 정치행태에 식상한 유권자들의 마음은 힘이 들더라도 끈질긴 대화로 타협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결과를 최선이 아닌 차선책이 되더라도 정의롭게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다.

최근 경남도당위원장이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에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이 위험하니 김두관 의원이 내려와서 수습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김두관 의원이 부·울·경으로 간다”라는 유언비어가 나돈다.
김포신문이 김두관 의원 측에 타진한 바 김두관 의원은 4년 전 “김포의 시민으로, 나의 정치적 경륜과 경험으로 김포의 그동안 밀린 숙제를 하겠다”고 했고 최근의 인터뷰에서도 본인의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김포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던 것처럼 본인이 승낙하거나 그런 결정을 한 바가 없다고 한다.

세간에 “김두관 의원이 부·울·경으로 간다”라고 소문을 퍼트려 마치 김포를 버리고 떠난 유정복 의원을 연상케 하여 언제든 떠날 사람이란 이미지를 심어 주어 지지도를 하락시키겠다는 의도가 숨어있다.
김두관 의원은 6년 전 김포에 이주하여 홍철호 의원과 보궐선거에서 통과의례를 치른 후 20대 국회에서 당당히 당선되어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김포에 필요한 예산을 가져오는데 크게 기여한 것도 국회의원은 초선이지만 군수, 도지사, 장관을 역임한 관록의 정치인이고 그의 말처럼 “나는 뚝심으로 정치하는 사람”으로 스펙트럼의 폭이 크고 결심하면 뜻을 굽히지 않는 굳센 정치적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홍철호 의원 또한 패스트트랙에 의한 검찰 구형이 약식기소로 선거법 데드라인인 500만 원에 처해지며 지역정가에서는 “당선돼도 문제”라는 식의 안티성 발언들이 회자되고 있다.
약식기소는 정식재판으로 이어지고 500만 원이 될지, 300만 원이 될지 재판결과가 나와야 그때 말할 사항이지, 판결도 나오지 않은 사안을 선거판에 이용하는 ‘안티’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 안티의 불리함을 얻을 수도 있다.
 

홍철호 의원은 지하철 5호선 유치를 못하면 출마하지 않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국토교통위원이 되어 ‘한강선’이란 명칭까지 확정하며 지하철 5호선 유치에 성공함으로 향후 김포 시세가 커지며 서북부 5개 읍·면·동의 개발과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김두관 의원이나, 홍철호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과 김포에 대한 기여도 여부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공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의 신선한 정치이미지는 참신하고 깨끗하며 대화를 즐기는 정의로움의 이미지가 크게 반향 될 것이다.
예비후보자 각기의 유능한 능력들이 백가쟁명(百家爭鳴)으로 표출되어 공정의 깃발로 당당한 승부를 보여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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