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6일부터 고촌읍과 8개 동지역에 거주하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쉼터 프로그램 1기 운영을 시작했다.

쉼터 프로그램은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 5회(월~금) 오전·오후 각 12명을 정원으로 진행되며, 작업치료, 원예치료, 음악치료 및 레크레이션 등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치매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비약물적 치료프로그램으로서 신체적 활동을 통한 기억회상, 현실 인식훈련, 심리적 안정에 큰 도움을 주며 치매환자의 투약 관리, 혈압, 혈당, 영양 상태 체크 등 기본 건강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해 비용부담 없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어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주고, 치매환자의 치매 악화를 방지, 사회적 접촉 및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강희숙 김포시보건소장은 “고령화로 점차 증가하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쉼터프로그램과 가족카페를 통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편안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김포시 치매안심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포시치매안심센터는 김포시민 및 치매환자, 가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거나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고촌읍과 8개 동지역은 치매안심센터(☎ 031-980-5453~4)로, 북부권 5개 읍·면(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지역은 북부보건과 치매관리팀(☎ 031-5186-4202,420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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