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2020 언론인 신년 브리핑 개최

북부권 ‘평화관광’, 중부권 ‘도시인프라 구축’, 남부권 ‘개발사업 안정화’ 주력

GTX-D 노선, 김포 부천 기점으로 하남까지 연결..협력으로 모색할 것

대학병원시대 목전.. 문화도시 지정 및 대곶 E-CITY 총력 다할 것

 

2021년경 김포시가 50만 대도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김포산업진흥원이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걸포동 기업지원센터 내에서 출발하는 김포산업진흥원은 2022년 양촌산단 내 제조융합혁신센터 준공 이후 양촌으로 자리를 옮겨갈 예정이다. 김포산업진흥원은 현재 경기도로부터 설립처리가 완결된 상태로, 관련 조례 제정 후 설립될 예정이며 산업정책과 기술지원 역할을 도맡을 전망이다.

정하영 시장은 7일 오전 열린 ‘2020 언론인 신년 브리핑’에서 지난 성과와 함께 올해 시정계획을 밝혔다. 북부권은 평화관광에, 중부권은 도시인프라 구축에, 남부권은 개발사업 안정화 및 정상화에 주력을 다할 전망이다.

 

마을버스 공영제 시범 실시.. 버스 노선 확충 및 택시 증차 전망

 

올해 4월, 대중교통 관련 개편안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시는 교통 분야의 전반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화할 계획이다. 우선 M버스와 G버스의 노선 확충된 상황이고, 택시 증차 역시 60여대로 전망되고 있다.신도시를 순환하는 한강이음버스는 이달부터 운행되고, 마을버스 공영제가 시범 실시된다.

교통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공영주차장은 올해 7개소가 추가 조성된다. 지하2층 지상5층 총 424대가 주차 가능한 운양환승주차장이 이달 착공, 사우, 장기, 마산, 운양 등에 조성될 예정이다. 고촌 노을주차장도 올해 확장돼, 기존 43대에서 172대로 주차 가능하게 된다.

민간 전기자전거 공유시스템은 3월경 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이음택시는 7개 마을에서 23개 마을로 확대된다.

영사정 하이패스IC와 풍곡IC가 올해 설계 들어가고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한다. 신곡사거리 교통 정체 해소 방안도 마련된다.

현재 진행중인 철도망 구축 관련 용역이 올해 6월경 결과가 나옴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골드라인 연장에 대한 부분도 구체화된다.

GTX-D 라인에 대한 노력도 이어진다. 정 시장은 “GTX-D 노선은 김포, 부천, 인천 일대 기점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김포시로 기점화하기 위한 경기도와의 협의, 경기도 지자체인 부천시, 하남시와의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GTX-D 노선에 대한 협의체를 구성해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정책 강화.. 200억원 보전기금 조성 추진

 

2만2천여 제조공장이 있는 김포에 환경 정책은 더욱 강화될 조짐이다. 정 시장은 이날 언론인브리핑에서 “환경개선 테스크포스팀 운영과 함께 200억원의 환경보전기금 조성도 추진된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환경보전계획이 공표되고 개별입지 공장설립은 억제되며, 한강하구의 자연환경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습지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라베니체 수체계 시설에 팔당관로가 매설된다. 올해 3월경 용역 결과가 나오면 4월부터 고촌 신곡정수장에서부터 팔당원수 관료를 라베니체까지 이어내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빛수로에는 수상레저시설이 운영, 소형 보트 등 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린이 가족공원이 2021년 설계에 들어가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한강신도시호수공원에는 장미원과 피크닉공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대곶 E-CITY 1월경 계획 수립.. 5대 대표사업 육성 지원 이어져

 

2020년은 ‘2035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앞둔 해로, 인구증가 상황과 균형발전, 생활권 개편 등 계획을 수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2035 도시기본계획 내에는 대곶지구 신산업 거점단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착공, 2022년 준공 목표인 제조융합혁신센터는 7층 건물로, 양촌산단 내 위치하게 된다. 제조융합혁신센터에는 김포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전문기관과 회의실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김포시 5대 대표사업 육성에 대한 지원도 이어진다. 전기자동차, 첨단부품소재, 지능형기계, 관광레저, 스마트물류 등에 관한 박람회 개최도 계획되어 있다.

156만평의 대곶 E-CITY도 독자 개발될 전망이다. 정 시장은 “1월 내 계획을 세워 공유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형 일자리도 늘어날 방침이다. 올해 지역특화사업 발굴로 1만 8,700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페이는 올해 450억원을 목표로 한다.

 

생활이 편한 도시, 인프라 확충부터

 

아이, 청년, 여성, 어르신 복지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된다.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이 올해 설계에 들어가 내년 착공, 2022년 준공한다. 신도시 통합사회복지관은 2023년 설계, 2024년 착공, 2026년 개관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관이 증축되고 장애인단기거주시설이 확충된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소공연장과 체험실 등을 갖춘 5층 규모로 확대된다. 국공립어린이집은 11곳이 확충되고 열린어린이집은 55개소가 선정,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3곳이 추가 개설된다. 앞으로 공공건축물은 신축시마다 의무적으로 아이돌봄센터 및 보육시설을 마련하게끔 조치된다.

노인대학은 3년제에서 4년제로 확대되고, 경로당은 입식좌석으로 개선된다. 화장장려금은 기존 30만원 지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임신축하금 50만원이 첫 지원되고, 출산축하금이 둘째아부터 100만원 지원된다.만 24세 청년에 대한 청년기본소득 100만원도 지원된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기존 3학년에 한정되던 것이 2학년까지 확대되고, 청소년 이동쉼터버스 ‘더쉼’이 운영을 시작한다.중고교 수학여행비와 신입생 교복이 지원되고,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마산도서관이 올해 착공, 내년 9월 개관 예정이다. 운양도서관은 올해 설계에 들어가 2021년 착공, 2023년 개관한다.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도시 추진에 주력하는 가운데, 평화관광기반시설 구축에 힘쓴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4월 준공되고 생태탐방로, 북한체험관과 연계된다. 접경지역 한강문예창고가 개관해 전문예술인들이 입주하고, DMZ 국제트레일러닝대회와 국제무선자동차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부래도 관광자원 개발도 진행된다.

장기동 문화예술회관이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구래동 문화의 거리 조성도 진행된다.이외에도 김포한강시네폴리스에 KBS아트센터 ‘방송스튜디오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관광특구지정, 시네폴리스, 자문관 운영 관련, 문화도시진행상황 및 문화관광과 조직개편, 한강철책선 진행상황, 김포 농업의 방향 등에 대한 언급이 이뤄졌다.

다음은 현장에서 이뤄진 질의와 답변.

 

Q. 관광특구지정에 대한 애로사항은 없나

A. 2035 계획 수립 이전에는 북부용역 결과를 만들어냈고, 남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만들어내 현재 어느 정도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향후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은 2035 도시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대한 대처와 활용 및 군과 협의 부분이 사실상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따라 북부종합발전계획은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한다.

관광특구 부분은 국회에 계류중이다. 현재 김포시는 이에 대해 미리 준비중이다. 현재 용역중에 있는데, 지난해 연말 경기도에서 경기도 개발 전략 관련 용역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에 의하면 김포시와 개풍군에 대해 한 축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현재 이를 토대로 실무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단계다.

김포시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 경기도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 이런 것들이 모여 서해안관광벨트를 구축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당장 수행할 수 있는 것과 조금 지연될 수 있는 것의 차이인 것이지, 미리 준비하는 것은 맞다는 생각이다.

 

Q. 시네폴리스가 대체출자자 형식으로 바뀌었지만 이전 사업자가 70억원의 불법선수금 받은 것이 드러났고 현재 150억원 추정된다. 시네폴리스가 정상적으로 가는데 문제의 소지가 있지 않나. 시장님 임기 2년 남았다. 임기 2년으로 보좌관들 계약. 보좌관 계약 여부 및 교체 계획이 있는지.

 

A. 토지보상절차가 착수됐다. 2020년도 상반기에 토지보상절차 마무리하고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시네폴리스 대책위에서 선수금 관련 문제제기를 했었던 것으로 안다. 시네폴리스 멈출 수 없는 사업이고 조속히 완결되어야 한다. 국유지에 대한 부분들 처음 논의와 지금 논의가 똑같이 평행선을 가고 있다. 대책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 본다.

선수금 부분은 행정기관에서 다루기가 곤란하고 사법기관에 따라 조치되어야 할 것이다.

자문관은 시장의 시정 업무와 정책 개발과 행정 공무원이 갖지 못하는 정무적 접근들 보좌하는 역할으로, 현재 굉장히 많이 도움받고 있다. 시청과 교육청간 행정 소통 문제, 교육전문관이 협력관계네트워크의 가장 큰 역할 했다.

시네폴리스 사업과 KBS MOU건, 대학병원 유치 구체화 등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자문관이 움직이고 있다. 공직자로서의 흐트러짐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책자문관에 대한 평가절하하는 것은 시장은 동의할 수 없다.

홍보 문제, 대언론관계 정립시켜나가는 것 부분 또한 미디어 시대, IT대에 중요한 부분이다.

자문관 제도는 2년, 4년이 아니라 확대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라 본다.

 

Q. 문화도시 지정 관련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해달라. 문화관광과가 경제국 소속으로 있다. 문화는 경제로 해석하기 어려운 측면 있다.

A. 문화관광과 경제국 배치 문제에 대해 많이 들었다. 부서 체계가 독립화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현재 민선7기의 역점사업이라고 하는 관광산업에 대한 부분은 관광산업화로 접근하고 있다. 그래서 경제국에 배치했다.

민선7기 들어와서 부분적으로 2회에 걸쳐 조직 개편했다. 전체적 개편은 2010년에 하고 시행 못했다. 2020년에 전체적 조직 진단하는 것이 용역 진행중인데, 6월에 결과가 나오면 그것을 기반으로 개편 진행될 것이다.

문화관광도시로서의 국편제 조정 가능성 있다. 그렇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화도시지정은 전국 30개 지자체 상대로 한 공모사업이다. 금년 1월에 용역업체 선정 심의가 있다. 용역결과 12월에 나오게 되면 12월 중 예비도시로 지정승인받아야 한다. 1년간 사업 추진하면서 그 결과에 따라 문화도시 최종 승인은 2021년 12월이 된다. 김포시가 현재 문화브랜드로 특별한 것이 없다. 문화도시 조성해 나가면서 욕구 충족해 나갈 것이다. 국비, 지방비 해서 최대 200억 지원되는 공모사업이다.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자원은 충분하다고 본다. 지역여건 충분하나 사실 엑기스화하는 것을 게을리했다. 민선7기 들어서 철저한 반성 후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 콘텐츠 만들어가는 것 추진하겠다.

 

Q. 장례 혜택, 복지 40% 인상. 최우선 정책은.

A. 장례 지원비는 전 시민 대상, 6개월 거주자이면 해당된다. 40%를 복지 예산에 쓰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분, 장애인 및 어르신에 최대한 많이 지원한다. 노인에 대한 여가활동, 장애인 일자리 욕구 등 특별히 더 신경쓰고 있다.

 

Q. 한강철책선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삼성 SDS와의 소송 중 1심2심에서 김포시가 승소했다. 대법원 판결은 아직이다. 대법원 판결에서 김포시의 승소를 예측한다. 자유로로 가다보면 철책이 보이는데 이는 장항습지 보존하기 위한 철책이지 군사경계철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김포시도 그런 과정 거쳤어야 했는데 소송 관계로 진행되지 못했다. 철책은 국방부가 제거하고, 감시장비는 지자체가 했던 것을 바꿔서 감시장비는 국방부가 하고 철책제거는 지자체가 하는 것으로 바꿔서 시장이 사인했다.

올 상반기 내에 대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부분별 철책제거 시작될 것이다.

 

Q. 중고등 수학여행비 지원 전교생에 대해서 지원하는 것인지 부분적 지원인지. 김포에 대학병원 유치하신다고 하는데 지역은 어디에다 하시는것인지.

A. 학교의 자율적인 계획에 따르고 있다. 신청한 학교 기준으로 예산 편성했다.

김포시는 대학병원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조만간 밝힐 것이다.

 

Q. 감정4지구에 대한 진행은?

A. 검단새빛신도시는 감정 4지구 산 넘어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감정4지구, 슬럼화되고 낙후됐다. 도시정비 있어야 한다. 현재, 감정4지구는 도시공사가 개입해서 공공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다.

 

Q. 김포가 농민이 들어오지 않는 사회가 되고 있다. 내년도 사업계획에 56개 사업이 나왔다. 농업 관련 분야는 없다. 시장님께서 생각하시는 내년도 김포 농업의 방향은 어떠한가.

A. 농업의 패러다임은 바뀌었다. 바뀐 패러다임에 맞춰서 대응하는 경쟁력있는 농업되어야 한다. 이제 밥 먹는 산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의 선상에서 함께 고민해야 될 것이다.

도농복합도시 김포가 도시경쟁력이 유리하게 작동할 수 있는 것은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부분이다. 김포시 농업 정책은 단순히 생산에 대한 소득으로 농가경제를 풀어나가는 관행적 형태에서 새로운 농업 형태, 6차농업으로 선도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김포는 친환경농업으로 전면 개편되어야 한다. 김포의 농업인들은 김포의 개발 환경, 개발 속도에 맞춰서 친환경농업으로 나가는 것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 것들에 행정이 리드하지 못하고 있다. 방향을 잘 잡아야겠다. 하성, 통진 일대, 대곶 일대, 월곶 일대, 전략적인 친환경농업단지로 만들어야 하고, 이 일대를 농민들과 합의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포에서 생산된 친환경이 공공급식으로 들어가야 한다. 지역푸드플랜이 담겨져 있어야 하고, 농기센터에서 푸드플랜을 준비중이다. 이 정책 말고는 다른 대안은 없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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