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운 발행인

김포신문 상생시리즈
Ⅰ. 초저출산 문제제기 
Ⅱ. 지구온난화 심각성 부각
Ⅲ. 소상공인 어떻게 활력을 키울것인가 
Ⅳ. 어린이신문의 필요성


 

Ⅰ. 초저출산 문제제기

국제정세나 국내정세나 어지럽게 피곤함을 증폭시키는 일들이 연말연시에 쌓여 숨 가쁘게 지나가고 있다. 부족하고 난감한 사안들이 해소되지 못하고 오히려 쌓여가면 시민사회는 점차로 활력이 쇠퇴하고 경제와 문화가 1차적 타격을 받는다. 기계가 때가 끼면 녹이 슬어 삐거덕거리는 소리를 내듯 즉각적 대책들이 안 나오면 사회 각 곳에서 불평불만의 소리들이 나오게 된다.
언제나 그렇듯 국가를 움직이는 중심세력인 청와대와 여·야 국회의원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국민의 행복도와 민생지수가 춤을 추게 된다. 오늘날의 경제적 번영이 역대 어느 정부가 제대로 국정을 세워서 이룩됐다기보다 세계 각 곳을 누비며 우리 상품을 세일한 경제인 덕분이 더 크다는 것을 국민들은 다 안다.

가공할 위력의 무력 최강국가 미국과 중국의 대결양상도 한반도를 사이에 둔 일촉즉발의 거북한 현실이고, 북한의 핵보유도 심각한 위협이다.
국민의 생사여탈권이 남의 손에 달린 것 같다는 생각에 불안이 팽배해지고 사회 각 곳의 동력이 떨어진다. 국가를 운영하는 많은 관계자들의 고충이 ‘말로만 국민’에 머물지 말고, ‘말로만 국민’을 팔지 말고 국민을 안정시키고 진정시켜줘야 할때다.

김포신문의 새로운 시도들
국제 간 국내의 갈등 문제는 소시민들이 좌우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우리가 당면한 사회적 문제 몇 개는 숙제풀이가 절실하여 간과할 수가 없다. 첫째는 출산율 0.9%이하라는 세계적으로 없는 초저출산 문제를 어떻게 이의제기하고 사회적 합의할 것인가? 이다.
둘째는 전 지구적 문제이지만 너무나 다급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인류멸망 스토리다. 셋째는 당면한 소상공인들을 어떻게 보다 나은 경제적 생활환경영역으로 이끌어 내는가? 의 숙제풀이다.
넷째는 어린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를 위한 공론화로 아이들이 어떻게 시대의 물결에 안착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실행하기 위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드는 ‘김포어린이 신문’을 만드는 일이다.
이러한 시도들은 신문사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다. 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의 연합으로 ‘相生’이란 트렌드 기치를 들어야 한다.

출산인가? 이민인가? 의 선택
6년간 130조 원의 세금을 투입해도 백약이 무효인가? 경북 군위군 화본리는 75세 이상이 95%이고 가장 젊은 사람이 58세다. 기가막힌 세상이 왔다. 출산율 0.9%는 결국 국가위축, 지역사회 멸망으로 가고 있다. 2018년 통계에서 출산율 0.597%를 기록한 서울의 관악구는 2, 30대 여성 10명 중 6명이 미혼이며 1인 가구율도 그만큼 높다. 서울의 경우 결혼을 하고도 5년이 경과되었지만 자녀가 없는 가구가 22%, 인천 18%, 경기 17%다.
서울의 외곽에는 들어서느니 오피스텔이다. 1인 가구의 증가를 양적 물적으로 보여준다. 김포를 지나 공항로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빽빽한 건물들이 다 오피스텔이다. 1인 가구가 성행하며 결혼은 마치 타인의 문제이며 터부시되는 존재처럼 당연시한다.
아이가 적다면 그에 충족하는 이민자들을 받아들이는 외에 특별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젊은 인구의 생성으로 국가와 사회가 균형 있게 움직여야 정상국가, 정상사회의 기초를 확보하니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된다.
단일 민족을 자랑하며 타민족에 배타적인 우리의 관성을 개조할 시기가 온듯하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국가가 없어질 수는 없으니 예를 들어 외국여성에 한하여 일부다처제 제도를 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열변을 토한다. 현실적이진 않지만 한국 여성들이 출산을 포기한다면 그 어떤 대안도 논해볼 여지가 있다.

GN그룹(굽네치킨)의 출산·양육 수당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기업 중 출산수당을 많이 준다는 GN그룹을 찾아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정책 중 출산수당을 질문하였더니 “직원이 아이 하나를 낳았을 때는 50만 원과 신생아와 산모 필요용품들을 지급해주고 둘째를 출산하면 1,000만 원의 출산수당과 용품, 매월 40만 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셋째를 출산하면 2,000만 원의 출산수당과 용품, 매월 양육수당 60만 원을 지급한다”고 한다면서 실제 혜택을 본 여직원은 “둘째 낳고 셋째를 낳는데 2,000만 원과 월 60만 원이 출산희망에 하나의 유혹이 된다”고 말한다. 정규 수당외의 양육수당은 ‘의외’다.
‘우리 직원은 내 가족’이라는 홍경호 회장의 남다른 직원 사랑 철학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올해 치킨시장으로 100만 불 수출 원년을 기록하고 2025년까지 1조 원 수출목표로 매진하는 경영전략이 잘 성공해서 아이 낳기 좋은 세상만들기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다른 기업들도 이러한 회사정책을 도입하여 세상살이 팍팍한 젊은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는 일에 동참하는 상생을 하자.

상생만이 살길
새해는 새해답게 분열과 갈등이 봉합되고 통합되어 각계의 이해관계인, 국내정치, 국제정치 모두 서로 간 윈윈하는 ‘상생’의 세상을 만들어 가자. 한 발씩 물러나 잠시 세상을 응시하자. 그러면 길이 보이고 미래가 예측된다. 2020년 용기와 관용으로 상대를 포용하고 용서하며 나와 내편을 양보와 인내로 다독이는 상생의 세상을 실현하는데 많은 노력과 지혜를 발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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