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5회에 걸쳐 진행된 김포평화포럼이 총 24명의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과 시민패널 1,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2019 김포평화포럼은 김포시의 역사, 문화, 환경, 관광, 경제개발 등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실천적 정책개발과 시민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는 측면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 18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열린 포럼은 경제·협력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종석 前 통일부 장관의 ‘동북아 국제정세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전망’ 특별대담,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의 ‘한반도신경제지도 구상과 김포시의 위상’, 허경태 브릿지경제 본부장의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김포시의 미래전략’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남북관계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김포시는 남과 북, 해양과 내륙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상과 한강하구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시대의 중심도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친환경산업이 어우러진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2019 김포평화포럼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과 좋은 강연으로 참가하신 전문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김포반도는 반만년 한반도 역사의 주인공이었고, 남북분단으로 인한 지금의 고통과 단절은 반드시 극복될 것이다. 올해의 김포평화포럼은 평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제언과 시민공감대 확산에 중점을 두었으며, 내년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평화·문화 사업과 연계한 정책실천과 시민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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