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학교의 연결고리로 삶의 교육 실천하는 노은진 선생님

노은진 선생님

4차 산업 혁명 시대, 우리는 진정한 삶의 교육을 외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이 학교이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이제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의 변화속에서 묵묵히 마을과 학교의 연결고리가 되어준 양도초 노은진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2018년 알Rock달Rock 꿈의학교를 통해 수줍게 인사 나눠주시던 노은진 선생님은 솔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학교 담장을 넘어선 교육의 현장에 오셔서 마을교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더욱 성장한 2년차 꿈의학교 운영자로 거듭나고 있으며 2019년 올해에는 학부모 밴드까지 결성하시어 연합 공연도 멋지게 해내셨습니다. 또한 꿈넷 총무로 2019년 꿈의학교 회장단의 든든한 보좌관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아이들을 위한 꿈의 무대를 만들어 주기 위해 길거리 공연같은 별도의 행사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악기까지 실어 나르시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줄곧 지켜보았기에 노은진 선생님이 일상적인 학교의 일을 넘어 실질적인 삶의 교육으로서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헌신을 하셨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꿈의학교 마을교육공동체 안에서 마을교육에 계시는 분들이 몰랐던 학교의 이야기들이나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교육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학교와의 협력방법도 나눠주셨습니다. 현재 학교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한계점을 나눠주심으로서 학교를 더 이상 부정적인 시선이 아닌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마을이 어떻게 협력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많은 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동안 꿈의학교를 운영하셨던 많은 교원들이 계셨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그리고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주셨던 분은 처음 뵙는 듯 합니다. 이러한 노은진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교사에 대한 더 깊은 신뢰를 갖게 해 주셨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학교 안이나 학교 밖이나 모습과 형태만 다르지 다 같은 것이라는 생각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역할을 수행하는 게 얼마나 업무적으로 힘들지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교육자로서의 강한 사명감이나 철학이 없다면 해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라는 담장 안에만 있어 마을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학교가 마을과 소통하고 더 많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낸다면 우리 교육이 더욱 풍성해 질 수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던 노은진 선생님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오늘도 현재의 위치에서 열정 가득한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지도하시는 멋진 선생님으로 거듭나고 계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교육의 동지로서 노은진 선생님 정말 존경하고 이 글을 통해 앞으로 이러한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교사들을 더 많이 만나보고 싶다는 개인적 바람을 전합니다.

글쓴이 : 고촌초 이 희 운영위원

 

<구성-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김포시지부 김혜진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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