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경기도의원, “농업·농촌은 농산물 생산 외에도 홍수예방, 생태계, 경관유지 등 공익적 가치 제공”

▲경기도의회 김철환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철환 의원(사진)이 좌장을 맡은 ‘환경(생태계)를 위한 지속가능 농업방향 모색 토론회’가 10일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19 경기도 추계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올해 9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 따라 부득이 잠정 연기한 끝에 이날 열렸다.

토론회장에는 경기도의회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김포지역 채신덕·이기형 의원, 관계공무원, 농업 관계자, 시민단체, 경기도민들이 참가하여 지속가능 농업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김철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농업과 농촌은 농산물 생산 외에도 홍수예방, 생태계, 경관유지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 농지의 공익적 가치보전 방안과 보상에 대해 세세하게 살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지속하기 위한 농민의 농업경영 활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통하여 농업이 지속되고 농지가 보전되어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공익형 직불제 정책에 반영되어 농민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유병덕 이시도르지속가능연구소 소장은 ‘경기도 농지의 공익기능에 대한 보상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자로 나선 신현유 한국농업경영인 경기도회장은 대한민국 농업의 현실 및 농업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의 인식제고에 대한 설명을, 박승삼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정부의 공익형직불제 개편 방향 및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소개를, 그리고 김태경 청년농업인연합회 경기지부장은 경기도 농업인구와 청년 농업인 인구 현황 및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한석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처장은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람중심, 활동중심의 공익형 직불제 개혁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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