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중 전교생, ‘오래된 내일’ 공연 관람

학생들, “공연 통해 김포 역사 알게 됐다” 호평

 

통진중학교 전교생이 학생들이 참여한 김포시 3.1 만세운동 순수창작 공연 ‘오래된 내일’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이경덕, 박충서, 임철모 등 애국지사와 100여년 전 이름모를 많은 조상들이 독립을 향해 나아갔던 모습들을 인지하고, 김포 만세운동 및 애국지사들의 삶과 정신을 이해하게 됐다는 평이다.

지난 5일 통진 농어민 체육관에서 ‘오래된 내일’ 공연이 진행됐다. 이 공연은 김포의 만세운동인 월곶면 군하리장터 만세운동, 양촌면 오라리장터만세운동, 하성면과 고촌면 만세운동 등을 소재로 만든 순수 창작극으로, 특히 김포청소년이 학생배우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김포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중국역사문화탐방을 다녀온 이들로,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답사하고 온 경험이 있다.

공연에 학생 배우로 참여한 2학년 홍선영 학생은 “처음 공연을 봤을 때 옆자리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는 어른들을 보면서 다소 의아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3.1운동의 역사를 공부하고 특히 우리 지역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을 소재로 한 대본을 보고 직접 공연에 참여하면서 우리 동네 애국지사 분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일어났다. 또, 친구들 앞에서 어색하기는 했지만 함께 만세를 부르면서 나도 모르게 울컥하기도 했다” 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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