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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학군조정논쟁.. 딜레마 지속되나

금빛초학부모들, 50분 거리 통학 배정 두고 거센 항의.. 운양중 1개반 증설 요청

교육청, “현재 상황으로 증설 어려워.. 행정예고 후 지침 확정 예정”

 

금빛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중학교 배정 사항을 두고 “통학 시간이 50여분 걸리는 중학교에 다녀야 할 실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의하고 나섰다.

금빛초 학부모들은 “금빛초등학교 아이들의 1지망은 현재 운양중학교 한 군데로, 1지망이 되지 않을 경우 집에서 상당히 떨어진 거리에 있는 학교에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며 “신도시에 늦게 합류했다는 죄목으로 장기운양지구 5개 중학교 중 가장 먼 중학교까지 배정받게 됐다. 그렇게 되면 등굣길에 3개의 중학교를 지나치게 된다”고 언급했다.

현재 김포는 2019년 대비 2020년 예비 중1학생이 300여명 증가한 상태다. 300여명 증가한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해 그간 A중학교는 기존 4개 학급에서 8개 학급을 늘린 12개 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다.

A 중학교에 통학할 수 있는 방법은 마을버스 2대와 일반버스로, 금빛초 아이들이 집 앞에서 탑승가능한 버스는 마을버스만 해당된다. 10분 배차간격인 마을버스를 기다려 탑승하고 내려서 걸어갈 경우 통학 시간은 40~50분 가량 소요된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금빛초 학부모들은 “교육청에서는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A학교의 인원을 충원할 것이니 공평하다는 논리다. 금빛초등학교 6학년 졸업생 184명은 이번 주에 갑자기 전학 온 것이 아니다. 입주 4년차이고, 3년전, 2년전에도 교육청 가서 아이들이 많아졌다고 얘기한 바 있다. 그때 교육청은 우리도 알고 있다, 방법을 찾겠다 했다”며 “9년전에 비해 인구가 20만명 늘었다. 10년전 한강신도시 계획수립 시 만든 학군 배정을 지금도 쓰고 있고, 그것을 바꾸는데 6~8개월 걸려 올해는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이번 배정에 A 중학교에 가게 될 경우 우리 아이들은 밥 먹을 시간조차 부족하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김포 교육이라고 하더라. 20명이든 30명이든 가까운 곳에 아이들을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소수라 생각하고 먼 거리에 그냥 보내게 된다면 그 아이들을 희생양이라고 보지 않을 수 있느냐”하고 질타했다.

이외에도 학부모들은 “금빛초등학교가 중학교 배정의견조사서 학부모의견을 모은 것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제한마감기한 이틀 늦게 이를 인지한 금빛초가 교육청에 지금이라도 제출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물었으나, 교육청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교원능력평가는 시일을 늦춰가면서 받더니, 중학교 배정의견조사서는 이틀 늦었다고 낼 수 없었다”며, “사전설명회 역시 입학원서 제출 3일전에 진행됐다. 주말 포함한 날짜로, 금요일날 설명하고 월요일날 원서쓴 셈”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김포교육청 측은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중학교 설정기준은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시행규칙 제2조 별표 1’에 의거, 대중교통 30분 정도 학군에 분산 배치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중학교배정지침에 의거해, 사전의견조사를 미리 받았으나 학교가 제출하지 못한 것이고 공문상 일정이 표기되어 있었다”며 “사전의견조사는 추이를 보는 참조 사항인 것이고, 무조건 반영은 아니다. 해마다 설명회를 개최하지는 않았으나, 김포시는 현재 행정예고를 거쳐 지침을 확정하게 되어 있다. 현재 대부분의 청이 행정예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청취의 노력으로 보아 달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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