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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초, 신뢰 바탕으로 이어가는 학생중심활동

 

금란초등학교가 빛깔 있는 교육 과정 속 특별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 익히고 배운 내용을 후배에게 재능 기부하는 형식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툴(오조봇, WEDO, EV3, 레고브릭)을 활용하는 것은 여느 학교와 다르지 않지만, 금란초의 차별성은 5, 6학년 학생이 주축이 되어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으로 옮기는 프로젝트 학습이다. 학생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완성한 프로젝트 활동은 후배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부스를 운영하며 새로운 지식으로 전달된다. 일련의 과정이 지속되면서 서로가르치기를 통한 창의사고력의 증진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22일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부스가 운영됐다. 5,6학년 학생들이 4개의 운영 부스를 계획하고 1~4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형식이다. 브릭을 통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맞춰보는 스피드 퀴즈 부스, 오조봇 초/중/고급 수준별 활동 부스, 협력코딩을 통한 문제 해결 부스, EV3를 통한 생활속 아이디어 구현 부스 총 4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EV3 부스를 운영해 후배들을 가르친 6학년 학생은 “5,6학년이 모여 프로젝트 활동을 많이 해서인지, 수월하게 준비한 반면, 부스운영은 너무 힘들었다. 누군가를 가르치고 이해시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알게 됐다”고 밝혔다.

부스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선배들이 멋있어 보였다. 평소 코딩을 좋아했는데 선배들이 잘 알려주고 새로운 체험을 시켜줘서 정말 좋았다”고 활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생중심활동의 지속적인 운영에는 다양한 한계가 있고,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담당 교사의 계획대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금란초 류인숙 교장은 “이러한 프로젝트는 학생에 대한 교사의 믿음, 교사에 대한 관리자의 신뢰가 없으면 힘든 일”이라고 전했다.

류 교장은 “금란초등학교의 교사들은 학생들의 활동을 무한히 신뢰한다. 관리자의 역할은 교사와 학생이 마음껏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고민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황윤재 교사는 “교사의 생각보다 학생의 생각이 좀 더 좋을 수 있고, 혼자의 생각보단 집단지성이 발휘됐을 때 효과가 크다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알게 됐다. 이러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박윤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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