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도시 조성 추진

김포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이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포정책연구원은 지난 28일 오전 펜타스타호텔 2층에서 ‘김포의 미래를 생각하는 조찬모임’행사를 갖고 ‘경제자유구역과 김포의 미래’라는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김포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옥균 김포시의원, 김경숙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장, 윤상원 김포부동산신문 발행인, 이정두 리즈코퍼레이션 대표, 이종형 EV korea 대표 등 각계인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성표 원장은 “원래 계획된 강사였던 윤종석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국회 상임위 출석 관계로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서 부득이하게 강의를 직접 진행하게 되었다”며 사과의 말로 행사를 시작했다.

정 원장은 “최근 김포시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보고, 앞으로 김포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지 분석, 그에 따른 적극적인 준비를 하여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 주제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진 강연에서 경제자유구역의 의미 및 현황 등에 대하여 설명한 정성표 원장은 김포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에 대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김포시가 최선을 다해 김포 대곶지구 추가지정을 위해 노력하는 점과 남북협력의 전초기지로서 김포가 가진 지리적 위치를 보면 추가지정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밝혔다.

정성표 원장은 “김포시는 김포의 미래 5대 산업으로 전기차, 첨단소재부품, 지능형기계, 관광레저, 스마트물류를 생각하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지정이 되면 전기자동차와 첨단소재부품 등에서 경쟁력 있는 업체들의 김포 유치가 가능할 것이다. 특히 중통버스, KYC오토, 큐브에너지,CJ 대한통운, 한신자동차, EV Korea, 제이제이모터스, 존슨스마트오토 등 국내외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국내외 앵커 기업과의 사회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히며 성공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최준혁 김포대교수는 “전기차로 한정하기보다는 4차산업혁명 관련 타 산업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봐야 한다”며 파급효과가 큰 산업을 중심으로 김포 시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는 업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했다.

경제자유구역 신규지정 이후 황해경제자유구역청과 김포시의 관계에 대하여 김포시의 역할에 대하여 궁금하다는 이종형 EV korea 대표의 질문에 대해서 정성표 원장은 “김포시의 역할에 따라 관계는 다양하게 변한다”며 “구역 내 기업입주 등에 대하여는 김포시의 적극적인 역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정성표 원장은 추가 설명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예정지는 현재 사유지가 85% 정도라는 것이 유일한 단점인 듯하다”며, “김포시가 잘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의 예를 보더라도 부지확보에 시간이 많이 걸리면 시기를 놓치게 된다. 치밀한 부지확보계획을 통해 성공의 초석을 놓아야 된다”고 김포시와 시의회 차원의 철저한 준비가 성공의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강연 후 정성표 원장은 “오늘은 전문위원을 데려와 산자부의 의견을 듣는 기회와 더불어 우리 김포시의 요구를 산자부에 직접 이야기하려는 기회를 가지려고 했는데 국회 일정으로 인해 성사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는 좀 더 철저하게 일정을 잡아서 높아진 참석자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포 대곶지구는 정부에서 발표한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환황해 경제벨트와 접경지역 평화벨트의 중심점으로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융복합 특화 단지를 조성해 남북 및 동북아 평화경제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포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김포의 미래를 생각하는 조찬모임’은 김포 시민에게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는 실용적인 주제를 가지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다음 행사는 12월 2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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