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3.8% 증가

김포시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23.78% 증가한 총 1조 4721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1조 617억 원, 특별회계는 4104억 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의 방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맞춰진다.

정하영 시장은 20일 김포시의회 제196회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1년반의 시정 성과와 평가를 바탕으로 민선 7기 완전한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들을 제대로 해내겠다”며, “단기적 대책과 중·장기적 과제로 △교통문제 개선 △복지와 문화시설 확충 △미래를 위한 도시기반 정비와 환경문제 대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 △평화와 남북교류 활성화 등에 우선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번 예산안은 행사와 축제성 경비를 최대한 억제하고 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시급하고도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는 신도시가 본래의 건설 목적을 회복하고,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신도시의 정상화', '자족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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