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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예술로 조명하다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김포문화재단, 제1회 한강하구 생태환경예술제 개최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재)김포문화재단, 전문예술인들이 예술로써 한강하구 생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지난 16일 오후 7시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회 한강하구 생태환경예술제’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 성악, 무용, 시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한강하구 자연생태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의 예술로 풀어낸 실험적 공연으로 기획부터 공연까지 전문예술인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다양한 장르 예술로 환경보전 메시지 전달

제1회 한강하구 생태환경예술제는 흥겨운 우리 장단과 함께하는 너울희 무용단의 작품 <홍화>로 문을 열었다. 마이미스트 유진규, 이정훈, 마정석의 창작 넌버벌 퍼포먼스인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가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듯 남북도 단절을 하나로 이으며 평화의 시대로 날아가야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성악가 이헌, 유준상, 김순희, 한송이는 오페라는 물론 관객의 곁에서 함께 하는 가요까지 선사하여 김포의 생태가치를 공유하는 자리에서의 화합을 이끌어냈다.

<재두루미가 된 농부>라는 마임공연을 보여준 조성진 대표와 빈탕노리는 우리의 전통적인 몸짓 ‘발림(춤과 마임이 하나가 되는 몸짓)’으로 습지의 생명감을 보여주는 가운데 김포 한강하구의 습지와 재두루미의 고난을 담아냈다.

김포시낭송협회는 이날 생태환경예술제의 개최 의미를 관통하는 창작 시극을 선보였다. 이근배, 윤옥여, 권영진, 김옥희, 유란이 들려준 환경보호 창작시극 <오늘, 풍경을 반성하다>는 ‘새가 살 수 없는 곳에서 인간도 살 수 없듯 더 이상의 생태계 파괴는 없어야 한다. 이제는 자연이 지르는 비명에 귀를 기울일 때’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포시낭송협회 회장인 김포문화재단 이재영 이사는 이번 공연을 전체 총괄기획 했다. 이 이사는 “전국 최초로 한강하구를 테마로 한 공연을 통해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환경보전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중 37%가 김포에 위치” 

한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은 생태환경예술제에 앞서 김포시 청소년 70여 명과 함께 한강하구 생태탐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윤 이사장은 한강이 오염돼 독을 품은 채, 서해의 짠물과 만나 해독되고 새로운 생명을 얻는 곳이 바로 한강하구, 그 중에서도 조강임을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여의도 면적의 20배에 달하는 한강하구의 습지보호지역 중 37%가 김포시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가진 생태가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주는 증표”라고 덧붙였다.

 

박윤진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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