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명 입후보 예정자(더불어민주당)

 

Q. 내년 4·15총선에 입후보 예정자께서는 김포 발전을 위해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 오셨는지요?
A.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들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이런 말을 했을 겁니다. 저는 네 아이의 아빠입니다. 김포에서 아이 넷을 모두 낳았고 쭉 키워왔습니다. 즉 김포는 저에게 꿈과 미래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김포의 꿈과 미래에 대해 자주 상상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지금의 현실은 참 어렵기만 합니다.

아기가 아프기라도 하면 회사 눈치 보며 1시간 넘게 병원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혹시 큰 병이라도 앓으면 인근 인천이나 일산 대학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에 학교는 미어터지고 아이들 통행 안전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은 자리 찾기도 힘들고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주말이면 아이를 데리고 갈만한 문화 공간도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를 해결해야 할 정치는 도대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왜 이런 문제에 대한 시원스러운 답을 내놓지 못하는 걸까요?

저는 부동산 경매 법인 지스옥션의 CEO입니다. 집을 구하려고 다녀 본 사람이라면 발품 팔며 힘들어한 경험이 있을겁니다. 저는 자신이 살아야 하는 집에 대한 정보만큼은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해 모든 부동산 경매 정보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최초로 경매어플을 개발해 상용화 하였습니다. 정치란 바로 이렇게 시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밀접하게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결과를 만들고 시민들이 그걸 체험할 수 있게 하는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정치’ 입니다. 지금 기성정치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문제의 ‘당사자’가 정치에서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문제가 출산율입니다. 아이 1명당 산술적으로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고 하지만 출산율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당사자들의 고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정책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 입니다.

Q. 입후보 예정자께서는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신다면 향후에는 어떤 활동을 통해 김포 발전에 기여하실 계획이신지요?
A. 
지금 김포는 변화의 기점에 서있습니다. 김포는 전국에서 손꼽히게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며 젊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기존 정치의 패러다임을 과감하고 혁신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우선 세대별 맞춤형 복지 정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과감한 출산장려금과 공공산후조리원, 공공어린이집 등의 설립과 확충으로 행복한 육아의 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 공공요양시설, 대학병원, 24시 소아병동 등 아플 때 언제든지 가까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지금 김포는 도시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없습니다. 바로 옆 파주가 출판으로 부천이 만화로 특색을 잡고, 가평 자라섬, 대구 뮤지컬페스티벌 등이 떠오르듯 김포에서 머무르고 소비할 수 있는 문화브랜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교통 체계도 바꿔야 합니다. GTX-D노선을 비롯해 인천지하철 2호선, 지하철 5호선 유치 등 빠른 출퇴근으로 아이와 함께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와 시설을 늘리고 특히 옐로카펫 설치를 의무화해서 아이들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이 많은 이야기를 결코 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바로 김포 시민들과 함께 바꿔 나갈 수 있습니다. 이 변화하는 도시를 결코 잠만 자는 배드타운으로 놔둘 수 없습니다. 새로운 변화로 가는길에 저 네 아이의 아빠 노승명과 함께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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