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입후보 예정자(더불어민주당)

 

Q. 내년 4·15총선에 입후보 예정자께서는 김포 발전을 위해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 오셨는지요?
A. 
최근 김포시에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 담긴 생활SOC복합화 사업이 3개나 선정이 되었습니다. 생활 SOC복합화는 제가 근무하던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결정한 사업입니다.

김포시의 경우, 운양동 반다비체육관, 대곡면복합문화센터, 북변동 어울림센터 3곳의 총사업액이 750억 이르러서 아마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금액일 겁니다. 아시다시피 이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48조 상당의 예산을 투자해서 국민의 문화, 복지, 의료, 체육, 여가 등 삶의 질을 높이고 한편으로 지역 중심의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려는 숨은 의도도 있습니다.

우리 김포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교통망과 교육 부분에 대해서도 새로운 제안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Q. 입후보 예정자께서는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신다면 향후에는 어떤 활동을 통해 김포 발전에 기여하실 계획이신지요?
A. 
제가 2015년 김포에 협) 사람과 책이라는 단체를 열면서, 서울의 직장인으로 중앙정부의 고위공직자로 보아온 김포는 아직도 김포군 시절의 과거 논리가 잔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묻혀 폐쇄적인 군민으로 살 것인가? 서울로, 세계로 뻗어가는 미래도시에 살 것인가?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혁신과 새로운 방향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문제는 지역사회의 혁신과 포용이 필요합니다. 먼저 공공의 영역과 시민사회의 ‘혁신적 협력관계’의 구축입니다. 특히 중장기적인 지역경제정책 수립과 공간개발을 위해서 공직자와 외부 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해서 지역혁신협의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지역혁신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하여 명문화되었기에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혁신동력이 만들어져야 도시의 질적 성장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자면 노사정이 참여하는 광주형일자리 모델같은 것인데, 독일이 90년대 후반 경기침체 상태에 처했다가, 다시 IT와 제조업을 결합한 강국으로 올라설 때 다양한 시민대표가 참여하는 이 제도를 활용한 바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유치운동부터 이런 시민참여형 체제가 가동되었으면 합니다. 이 제도의 핵심의 경제주체를 핵심으로 다양한 시민사회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김포 중심의 도시개발과 서울 연계성의 조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이른바 신강남 프로젝트의 구상입니다. 서울의 강서구와 김포를 신강남으로 가정하고 상암동과 고양을 잇는 다수의 교량의 필요합니다. 1970년대 강남 개발의 첫 번째 출발이 한강에 대교를 놓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한강 횡축 이외의 종축의 철도도 필요합니다. 최근 논의되는 인천 2호선의 고양 연장은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곡의 R&D특구에 조응하는 김포 내의 산업기반이 필요합니다. 과거와 달리 스마트화된 산업단지는 공해나 오염이 없고, 오히려 직장의 인접성과 기반 인프라의 이용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언컨대, 김포는 스마트화된 공단을 추진해야 자족도시가 가능해지고, 환경오염과 미세먼지의 영향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직장이 있는 산업도시로의 자족화와 마곡, 고양, 상암동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필요합니다.

셋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는 거시적 사업을 발빠르게 진행하자는 겁니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서, 평화경제도시롤 발돋음할 수 있는 앵커 역할을 할 공기업을 유치했으면 합니다. 남북접경지에 대한 보상 차원의 법률 제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균형발전특별법의 접경지역 예산 항목을 확보하는 것을 국회에 건의했으면 합니다. 접경지역에 국가산단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부의 시혜적 예산이나 투자사업을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장기적으로 남북화해협력시대에 맞추어 남북 공동혁신도시나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하는 협력산업을 연구해야 합니다.

이제 김포군 시절의 추억은 계승할 것을 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어야 합니다. 서울·수도권이라는 메트로폴리탄의 중요한 일원으로서의 새로운 위상 정립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과거에 묻혀 김포군 시절의 폐쇄성으로 살 것인가? 서울로, 세계로 뻗어가는 미래도시에 살 것인가? 결정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존의 특권과 반칙이 상징처럼 되어버린 강남과는 다르게 갑시다. 혁신과 포용으로 더불어 잘 사는 사통팔달의 글로벌 도시가 됩시다. 남북으로 세계로 뻗어갈 천혜의 자격과 자원이 충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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