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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중장비 학원으로는 최고라 자부합니다”인터뷰- 신진중장비전문학원 전용운 대표

- 신진학원 전용운 대표, 김포에 중장비전문학원 개원

- 지역의 경제발전에 참여하고, 소외계층 지원에도 관심을 갖는 지역의 기업될 것

신진중장비전문학원 전용운 대표

 예전에는 굳이 자격증이 없어도 건설현장에서 중장비를 다룰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현장이던지 중장비를 쓰려면 해당 장비에 대한 자격증 소지가 의무화됐다. 수도권에만 4개의 중장비학원을 운영해 온 신진중장비전문학원의 전용운 대표(51)는 지난 10월 서부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중장비학원을 김포에 개원하면서 동서남북 4방에 학원을 운영하게 됐다. 올해에만 용인에 이어 두 번째 개원이다.

최고의 시설과 강사진, 커리큘럼으로 중장비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 대표를 만나 중장비 관련 자격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포학원, 타워크레인, 지게차 등 자격증 교육
대곶면 석정리 쇄암로에 위치한 ‘김포신진중장비전문학원(이하 김포신진학원)’에 들어서면 새로 지은 깨끗한 건물과 넓은 부지, 그리고 높은 노란색 타워크레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김포신진학원은 약 7,900㎡(약 2,400평)의 부지에 필기교육을 위한 교육장과 실기교육을 위한 외부 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개인 일정에 따라 교육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타워크레인을 비롯해 굴삭기, 지게차, 로우더, 천공기, 페이로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3톤 미만의 경우 정해진 실기교육시간을 이수하면, 수료자격증이 발급된다. 3톤 이상인 경우에는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을 거친 후 기능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두 자격증 모두 국가자격증이다. 최근에는 구직자 과정 및 취업자 과정에 있거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국비 지원이 많아졌다.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여러 지자체에서 여성이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중장비 국가자격증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김포신진학원의 수강생은 10여 명. 10월에 개원해서 학원을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학원 자체 시험과 내일배움카드 이용이 어렵지만, 내년 봄 실사를 거쳐 산업안전관리공단의 지정 시험처가 되면 학원 자체 시험도 가능하고 내일배움카드도 쓸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수강생들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중장비 자격증, 고소득 수입․개인창업도 가능
건설 및 산업현장에서 중장비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두 말할 것도 없다. 건설현장만이 아니라 물류센터를 비롯해 국내 어지간한 기업에서도 지게차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사용할 수 있는 직원을 선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귀농인구가 늘면서 소형 굴삭기, 지게차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각 지자체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계를 보유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에 대하여 소규모의 중장비 및 농기계를 대여하고 있다.

전용운 대표는 “도시개발이 계속되는 한 건설장비, 중장비에 대한 요구는 계속 있다. 100년이 가도 할 수 있는 직업이다. 기술이 발달해 어지간한 것들은 컴퓨터가 다하고, 무인자동차도 만들었지만 건설만큼은 사람이 꼭 필요하다. 디자인, 주변 환경, 자재에 따라 상황이 달라진다. 중장비는 커다란 기계이지만 세밀하고 정밀한 작업을 해야 하는 만큼 사람의 정확한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젊은 학생들도 배우러 온다.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엔지니어가 대우받고 각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워크레인의 경우 무인조작은 300만 원, 유인조작일 경우 1,000만 원의 월 소득이 가능하다고 한다. 장비를 직접 구입해서 1인 창업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본인이 현장에 직접 나가서 일을 하거나, 기계 임대업을 한다. 최근에는 여성 수강생도 늘어나는 추세다. 남양주시는 여성들의 중장비 자격증 취득을 시비로 지원하기도 했다. 낯설고 멀게만 느껴졌던 ‘중장비’가 이제는 취업의 핫코너가 되어가고 있다.   

“신진학원, 5년 후 코스닥 상장 목표”
전용운 대표는 남양주의 ㈜북부신진중장비학원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김포신진학원까지 5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종업원만 전체 200여 명. ㈜화성신진중장비(드론)전문학원은 1만 9,800㎡(약 6,000평)의 부지를 자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낯선 중장비 학원을 운영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학원 업을 하면서 자격증 발급에 관심이 있었고, 산업현장에 꼭 필요한 것인 만큼 누군가는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중장비학원이 기존에는 지방에 많아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지방으로 가야만 했다. 가까운 곳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러 지역 중에 김포를 택한 이유도 궁금해졌다. “김포는 두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소규모 공장도 많고, 농업을 하는 사람도 많다. 굳이 멀리가지 않고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게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가능한 지역이었다”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지역에 ‘신진’이라는 이름의 중장비 전문학원을 세웠다. 5년 후에는 ‘신진’이라는 이름으로 코스닥에 상장할 것”이라고 다부진 목표를 전했다.

“최근 지게차나 굴삭기 자격증 취득이 늘었지만 몇 년 후에는 드론면허증이 자동차면허증처럼 쓰일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하는 전 대표. 군대, 의료, 농업, 방재, 운송, 방송 등 전 부분에 걸쳐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그만큼 자격증 취득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어 “기업이 이윤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영철학도 필요하다”며 김포의 구성원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실재 전 대표는 김포에 학원을 열면서 지역거주자를 채용했으며, 전문 강사를 영입하기 위해 학원근처에 주거지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벌써 지역의 고용창출로 이어지고 있는 셈. “비록 아직은 작은 회사지만 지역의 경제발전에 참여하고, 소외계층 지원에도 관심을 갖는 지역의 기업이 되겠다”는 전용운 대표의 각오에 기대와 응원을 보낸다.

이유경 객원기자

이유경 객원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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