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노인들을 위한 마을 잔치가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4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제23회 노인의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열렸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1,0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난타 공연이 진행돼 흥을 돋웠으며, 협동바운드, 돼지몰이, 투호놀이 등의 체육 행사가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모범 노인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김포축협에서 준비한 보행 보조기 실버카가 13명에게 전달됐다.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이석영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노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모범이 되는 노인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한다. 과거의 주역이 아닌 현재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선수단과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을 하신 수상자 분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 신도시 내 통합사회복지관 건립 및 김포노인대학 4년제 증설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철호 국회의원은 “국정에 임하는 한 사람으로서 어르신들께서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향유하실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대회 준비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으며, 김두관 국회의원은 “젊은 시절에 일구어 놓은 우리 사회와 지역에서 공경 받으며 지내셔야 한다. 이런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효를 되새기라고 만든 날이 노인의 날이다. 김포 복지 증진과 권익을 위해 더 넓은 시각으로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