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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심포지엄 ‘항일의병의 삶, 김포의 정체성과 미래’ 주제로 열려김포항일의병 후손이 발제한 ‘김포항일운동 정신과 의미’ ... 김포사회, ‘김포 항일의병의 날’ 조례제정 추진으로 화답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양촌읍)에서 지난 7일 김포항일의병운동을 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김포3.1만세운동 연구소(소장 김진수)가 주최하고 재령이씨문헌공파김포종친회(회장 이병성)과 김포시3.1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이호석)가 주관한 이날 학술심포지엄은 홍철호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체 김포시의원, 김포시의회 한종우 행정복지위원장(자유한국당), 박채순 민주평화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 등 여야를 망라한 김포지역 선출직 공직자 등 정·관계 인사들과 독립운동가 후손, 경제계, 시민단체, 지역 언론인 등 약 300여 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편, ‘애국지사 이종근 항일의병의 삶과 김포의 정체성과 과제’로 명명한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포새희망포럼 이회수 대표가 이종근 의사의 후손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이회수 김포새희망포럼 대표

이회수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3.1만세운동 100주년,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일본의 경제침략이 노골화되고 이에 대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다시는 일본에 질 수 없다는 절박한 시대적 상황에서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김포지역 항일의병운동을 본격적으로 조명하고자 한다”고 심포지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본인의 큰 할아버지이기도 하고 김포지역 항일의병운동의 대표적인 인물인 이종근 의병의 삶과 발자취에 대해 독립운동사 자료와 종중의 사료를 토대로 인물사적 분석과 함께 1907년부터 3년간 전개된 항일의병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망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앞으로 김포시가 항일의병정신을 올바로 계승해 나가기 위해서는 ‘김포 의병의 날’ 조례제정과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통합적인 역사문화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김두관 국회의원, 홍철호 국회의원은 “김포시 항일독립운동 정책추진과정에서 항일의병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김포시 역사문화영역으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축사를 통해 밝혔고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은 “김포시의회 차원에서 민간 의견을 수렴하여 김포시의회 차원에서 깊게 숙고하여 ‘김포의병의 날(가칭)’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종근 의병은 1868년 5월 5일 김포시 양촌읍 구래리 구지마을에서 출생, 1908년 4월 23일(음력) 통진에서 항일 투쟁에 나서 일제관헌에 체포돼 1908년 10월 31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유형 5년을 언도받고 정선에서 5년간 정배생활을 하다 병든 상태로 고향인 김포로 돌아와 1943년 영면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그 뜻을 기려 199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묘역 정비 차원에서 2019년 9월 연천 민통선에 있는 이종근 묘역에 애국지사 이종근 독립유공자 공적 표지판을 세워 그의 정신을 기리도록 했다.

한편, 김포새희망포럼 이회수 대표는 김포 출생(1962년)으로 양곡초등학교·서강대학교 정외과·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양곡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재령이씨 김포종친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김중휘 기자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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