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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포시, 미세먼지 저감 시민 아이디어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기간이 다가왔다. 12월부터 농도가 심해지기 시작하면 이듬해 3월까지 절정을 이루고 황사와 더불어 봄날은 희뿌연 공해 덩어리로 사방이 꽉 찬다. 봄은 사라지고 숨쉬기도 겁난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대기오염 포럼’중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참석해 미세먼지에 대한 한·중·일 공동연구에서 중국의 미세먼지가 한국에 영향을 미친다는 발표에 동의함으로 사실상 중국이 한국에 끼치는 미세먼지 영향이 크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그렇게도 부인했던 중국 미세먼지 한국 기여율이 국제적으로 인정된 것은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국제 민간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이 초미세먼지가 극심한 국제적 오염도시 50곳을 선정한 바, 인도 25개 도시, 중국 22개 도시로 인도와 중국의 47개 도시가 깊은 농도의 미세먼지 천국으로 낙인되었다. 세계 공기질 측정 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인도와 중국의 거대한 영토가 진홍색으로 뒤덮여 있어 중국과 인도의 사이에 청색의 히말라야산맥 일대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비롯해 인도의 중동부에서 북부지역까지 초미세먼지 기준 PM 2.5를 400배나 초과하는 공기오염으로 비행기 이착륙도 불가능한 극심한 안개와 같은 가시거리를 보여주고 있다. 오염GAS실에서 고문당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아무리 건강한 호흡기를 가진 사람이라도 견딜 수 있는 한계를 초과했다. 야외 이동 공기청정기 등은 조족지혈에 불과하다. 거리에는 마스크 낀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대형 농장들에서는 수확한 밭을 태우고, 즐비한 굴뚝공장과 각종 공사장의 미세먼지와 자동차 매연이 엉켜진 결과다. 차량 2부제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뒤쳐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제2의 중국으로 세계의 공장이 되고 있는 현실이지만 인도가 적정 경제수준으로 상승할 때까지 인도의 자연훼손과 국민들의 숨쉬기 고통, 건강하락, 질병노출, 생애기간 단축을 피할 길이 없다. 인도처럼 노상 숙식이 많은 형편에서 미세먼지의 저격을 피할 가림막 조차도 없이 직격탄을 맞고 있음은 진정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도 중국 탓만 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중국에 정확한 데이터자료로 시정을 당당히 요구하고 대내적으로는 5등급 차량으로 분류된 114만 대 차량을 미세먼지 극성 4개월간은 수도권 내에서 운행제한을 시키고 석탄발전 출력을 저감시키고 건설현장과 항만 접근 선박 저속운항 등의 특별관리체제를 구성하여야 한다. 
김포시도 김포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피해방지를 위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하기, 공공기관과 재직원 차량 2부제, 일정수준 오염농도가 짙은 날은 시민 차량 2부제, 미세먼지 마스크 쓰기 상용화, 집에 들어갈 때 옷 털기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것들을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집중단속대상으로는 5등급 차량 단속과 저공해 조치, 조기 폐차와 경유차 취득세·보유세 상향, 건설현장의 날림먼지 단속, 환경유발 공장 및 현장 민관합동 단속 등등, 현실적 대책이 필요하다.

도시가 커지며 김포의 차량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그만큼 스모그 현상도 가중된다. 시민들의 미세먼지 저감 운동이라도 펼쳐, 스스로 자제하고 적극적으로 문제 현장을 적극 고발하는 정신을 함양하여 깨끗한 공기 만들기에 동참하자.  

김포신문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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