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이하 경기적십자) 신임 회장에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이 취임했다. 경기적십자는 5일 오후3시 지사 강당에서 제34대 윤신일 회장 취임식 및 제32대, 제33대 김훈동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신일 신임 회장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이사, 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강남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17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제34대 경기적십자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윤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김훈동 회장님의 치적에 이은 중책을 맡게 되어 소임이 무겁다”면서도 “적십자의 이념인 인간의 건강과 생명보호, 긴급재난구호 활동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한 모금역량에 집중하고, 투명한 경영철학과 적십자가족의 소통․협력 분위기 조성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로 전국을 선도하는 경기적십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2년부터 3년간 대한적십자사 본사 중앙위원을 역임하고 2017년 경기지사 부회장으로 선출되어 적십자와는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윤회장은 2014년 강남대학교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간 사회공헌협약을 통해 ‘자원봉사활동, 기부문화 확산, 사랑의 헌혈운동’을 추진하는 등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남다른 소신을 가지고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왔으며 오는 6일부터 3년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훈동 이임 회장은 “지난 6년간 적십자를 응원하고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과 경기적십자가족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적십자의 창시자인 앙리뒤낭의 ‘우리 모두는 형제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영원한 적십자인으로 발전을 계속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회장은 이날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부터 대한적십자사 포장인 광무장 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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