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에 김포의 중소기업이 다수 참가해 혁신적인 제품과 아이디어를 뽐냈다. G-FAIR 2019는 경기도와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RA가 주관한 행사로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다.

 

감성 자극하는 멀티 하우스

㈜디자인파크개발은 형태, 크기, 용도에 따라 변형 가능한 멀티 모듈러 하우스를 선보였다. 보온 외벽으로 소음 차단 및 단열에 유리한 공간으로서 다양한 인테리어 조성이 가능해 캠핑장, 휴양림, 농막, 쉘터, 부스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 가능하다. 기본 공간은 20㎡로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도 있다.

업그레이드된 모던이글루 2세대는 패널 모듈 조합으로 다양한 형태의 연출이 가능하고, 전면부 창과 상부창을 통해 자연과 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요소도 가지고 있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해당 하우스는 지자체에 따라 설치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신명전기의 제품들
종합설비회사 디엔텍의 장비들

안정된 생산력 자랑하는 기업

㈜신명전기는 1958년 설립돼 전동기 및 감속기를 주요 생산하는 업체다. 신명전기 고효율 전동기의 초기 구입 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장기간 가동시간에 비례해 운전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어 초기 도입시 비용 증가분을 단시간에 회수할 수 있다.

분산 및 분쇄장비를 생산하는 종합설비회사 ㈜디엔텍도 오랜 경험의 축적과 앞서가는 기술로 해외특허(중국 1건, 일본 2건)을 보유하고 있다. 세라믹, 배터리, 글라스, 자성페인트, 접작체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디엔텍의 제품은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특히 분산, 분쇄 장비와 혼합기를 통합적으로 설계했으며 구조세라믹을 응용한 장비도 여러 가지 모델로 개발해냈다.

장비도 다품종 소량 생산, 대량 생산용 등 각각의 필요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해당 제품들은 삼성, 엘지, 대우, 각종 대학교와 및 업체에 다수 납품되고 있다.

 

스마트한 사물인터넷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으로 시간대 별 주변의 밝기, 차량과 사람의 움직임과 통행량을 감지하는 스마트가로등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에펠의 상품으로 도로의 동적 상황을 감지해 필요에 따라 불을 켜고 끄는 시스템으로, 구축 사례에 의하면 사용 전력량을 42.6% 절감했고, 전기요금을 27.9% 절감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미리 감지하고 제어되기 때문에 운전자는 불이 꺼졌다 켜지는 상황 자체를 감지할 수 없어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이는 기본적으로 사물 및 관제서버 간 무선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시계열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진행되는데, 도로뿐 아니라 보행 시민의 안전도 함께 책임질 수 있는 스마트 보안등과 고효율 스마트 도로조명 시스템 ‘스마트 폴’도 개발된 상태다.

스마트 보안등은 스마트센서, 무선통신 및 원격 관제, 빅 데이터 분석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해 전기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하며, 시간대별 및 개별 제어가 가능해 빛 공해를 줄일 수 있다.

스마트 폴은 도시 범죄, 테러 예방 및 감시, 시민 생활편의 제공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 제공을 목적으로 제작된 도로조명 시스템이다. 사람 및 사물의 움직임 및 밝기를 감지해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비콘센서와 스마트폰 앱으로 위험발생을 감지한다. 또한 LED전광판에 각종 지역 및 도시공익 정보를 제공하며 무선통신 인프라를 형성해 도로 돌발상황을 감지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긴급 버튼을 누르면 관제센터에 위치정보를 전송해 곧바로 지구대와 연계된다.

 

에어샤워로 미세먼지 제거

㈜아하정보통신은 유아용 전자칠판, 스마트테이블, 인공지능 초미세먼지 제거 에어샤워를 선보였다.

전자칠판은 pc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하며 4가지 컬러 펜과 카메라를 지원한다. 에어샤워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감시하고 트렌드를 분석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에어 리포트를 통해 일일, 주간, 월간 공기질 상태 변화를 제공한다. 터보 에어샷으로 초미세먼지의 내부 유입을 차단하고 사람의 옷과 물건에 묻어있는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으며, 공기 살균, 탈취, 곰팡이 등 유해물질 제거 효과도 있다.

 

아이들의 안전 위한 버스

한신자동차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순수전기 미니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기존 경유 차량과는 달리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을뿐더러 소음이 적어 어린이 통학차량에 최적화된 버스다. 차량의 배터리 상태와 모터등 차량의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어린이 하차 확인장치(SCC)도 설치되어 있다. 해당 등은 승객석 뒷자리에 위치해 있어 버스 운전기사가 운행 시작과 종료 시 버튼을 누르게 되어 있다. 이를 통해 차량 내 어린이 방치를 확인할 수 있고, 경고음과 외부 비상등이 점등된다.

해당 버스와 접목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안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옐로우버스도 현장에서 서비스를 설명했다. 기사와 학부모가 어플을 다운받으면 승하차 알림과 맞춤형 노선, 알림 서비스까지 단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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