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강하구 생태환경예술제, 16일 개최

전국 최초 ‘한강하구’ 테마...콘텐츠 다양성 확보

예술로써 환경과 평화 이야기...실험 정신 돋보여

전문 예술인 공연으로 한강하구 습지 중요성 강조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하 야조회)와 (재)김포문화재단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을 통해 한강하구의 환경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7시~8시 30분 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제1회 한강하구 생태환경예술제’는 한강하구 자연생태환경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문화예술로 승화해 표현하는 실험적 공연으로 그 의미가 깊다. 또한 기획부터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문예술인이 참여·공연함으로써 한강하구 생태환경예술에 한 장르로 정착하는 추진력과,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동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공연이 될 예정이다.

예술 통해 한강하구 조명

앞서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세계시민리더십아카데미, 국악나름과 함께 공생 그리고 공명 공연을 개최해 청년예술가들의 창의성 높은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생태환경예술제는 전문예술인과 함께해 많은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이날 주요 문화예술 공연으로는 한강하구 자연생태 습지 환경 퍼포먼스, 평화 염원 퍼포먼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예술제가 있다.

임진강, 한강, 예성강, 염화의 물길이 하나로 연결돼 흐르고 남과 북이 자유로이 오고가는 평화로운 한강하구를 표현하는 퍼포먼스와 한강하구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환경예술제를 통해서는 한강하구의 환경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을 김포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야조회, 지속적 사회공헌활동 이어가

(재)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한강하구는 김포시의 대표적인 문화아이콘 가운데 하나다. 이번 행사가 자연생태와 예술, 평화문화도시로 향하는 김포시의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총괄 기획한 이재영(김포문화재단 이사) 씨는 “이번 공연이 시민에게 행복감과 공감을 주는 것을 넘어, 현재와 미래의 환경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강력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초로 한강하구를 테마로 한 환경보호 및 평화퍼포먼스(넌버벌), 환경보호 시극 등을 공연을 통해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김포문화예술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 예술제를 공동주관·주최하는 야조회는 그동안 6년에 걸쳐 ‘한강하구 생태자원과 함께하는 공연’을 다양한 장르의 전문예술단체와 함께 기획, 공연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자연생태보전활동을 기반으로 김포 한강하구 자연생태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문화컨텐츠를 개발·접목하여 김포지역사회의 사회적 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현재 야조회는 월 1회 시민과 함께하는 김포 다양성 영화관 혜윰, DMZ 근무 장병들을 위한 생태도감 발행 및 DMZ 자연생태 전시회,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DMZ 자연생태교육, 윤순영 사진작가 개인전시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김포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와 함께 영화감독·영화사대표·시나리오작가 등을 초대하여 한강하구 생태로케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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