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넘어 아름다움을 가슴에 심어주신 김동석 교장선생님

김동석 교장선생님

우리가 다녔던 시대에 학교라는 개념은 건축물인 사각틀 안에서 12년이라는 시간동안 대부분이 다양성을 존중받기보다는 정형화된 틀 안에서 획일화되었고, 그 획일화된 교육은 학생 하나하나의 가치마저 정형화하는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그러함으로 인해서 나만의 가치와 자존감이 상실되는 그런 시대였기에 다양성을 가진 학생들이 존중을 받고 자신만의 가치를 실현시키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당시 우리가 진정으로 존경하고 가슴에 담는 그런 스승은 ‘다름을 인정해주는’ 그런 분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그런 다름을 인정해주시고 스승에 대한 참모습을 알려주셨으며, 잘못을 야단치기 보다는 이해를 통해 스스로 깨닫도록 해 주셨던 선생님! 바로 김동석 선생님이시다.

그분이 우리에게 주고자 했던 부분은 참된 교육은 책속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라고 생각한다. 책속에는 지식이 있지만 마음으로 바라보는 눈 속에는 지혜가 있다. 그 눈을 통해 지혜를 갖도록 가르쳐주신 김동석 선생님, 참된 교육은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지속 가능토록 하는 원동력이다.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교육을 통해 이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시간이 3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동안 항상 가슴속 깊이 새겨져 있고 담고 있는 것은 그분에 대한 존경심이다. 존경심은 선생님께서 주신 믿음과 사랑이 오늘의 저를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그러한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은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참된 인간을 만드는 사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담아왔지만 하지 못했던 말이 있다.

“김동석 선생님!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당신의 제자입니다”

한종우 의원

글쓴이 : 김포시의회 한종우 의원

<구성-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김포시지부 김혜진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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