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문객, 35만 명 돌파... 지난해에는 45만명 방문

김포의 신흥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김포아트빌리지’의 올해 방문객이 3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 개관해 한 해 동안 45만 명을 달성한 것에 이어, 올해에도 35만 명이 방문하면서 명실상부한 김포시민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김포아트빌리지에서는 1년 내내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연초 한강하구에서 평화 통일을 기원한 ‘정월대보름 大잔치’에는 1만 명의 시민이 모였다. 봄에는 눈이 즐거운 ‘들꽃정원전’, 가을에는 야간을 이용한 빛 축제 ‘빛을 그리다’, 겨울에는 나의 창조의력을 뽐낼 ‘겨울특집 가족 눈 조각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계절 행사 이외에도 한옥마을에서는 휴일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토요일이 좋다! 문화가 좋다!’, 김포 관내 예술인들을 위한 ‘모담골 예술장터’도 개최된다. 예술장터에서는 다양한 예술체험이 가능하여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고,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토요일이 좋다! 문화가 좋다!’에서는 마술, 벌룬 퍼포먼스 뿐 아니라 세계 전통문화 거리예술, 한옥과 함께하는 국악 여행 등 가족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옥숙박체험관과 예술공방도 인기인데, 전통 한옥 3개실로 4인 기준 평일 6만원, 주말 8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전통한옥숙박이 가능하다. 10월 현재까지 2,500명이 한옥숙박을 체험하였으며 김포시민은 30%, 외부관광객은 70%의 이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옥숙박체험과 한옥 예술공방을 함께 이용하면 더욱 좋다. 예술공방에서는 전시와 판매 및 정규 교육과 당일 방문객 및 숙박이용자들을 위한 원데이 클라스 예술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튜디오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 만들기, 떡 찍기 체험, 연인들을 위한 커플링, 가족이 만드는 도자기 등 9개동의 공방에서 소정의 체험비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양질의 전시도 계속 열린다.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전시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우수 콘텐츠가 지역 유휴 전시공간에 순회 전시되도록 전시콘텐츠를 보급 지원하는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기획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야외공연장, 다목적홀, 단체연습실, 개인연습실이 조성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및 발표공간으로도 쓰여지고 있다. 또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VR 체험관도 있다. Before Sunset, 롤러코스터와 같이 스릴 넘치는 프로그램부터 유아도 체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과 번개맨 등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VR 체험은 무료로 운영하며 주말에는 운영시간 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고 평일에는 3일 전에 예약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아트빌리지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달부터는 ‘모담골 가을 야행’이라는 이름으로 한옥에는 전통 캐릭터들이, 아트센터에는 다양한 영화 캐릭터들이 설치됐다. 또한 ‘김포의 사계’와 ‘평안감사와 애기의 사랑이야기’를 뉴미디어 아트로 만날 수 있으며,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김포아트빌리지는 무료로 개방된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공방 체험 및 전통한옥체험 등이 가능하다.

문의: 김포아트빌리지 전화(031-996-6836) 또는 홈페이지(http://gimpoartvillage.or.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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