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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멸망으로 치닫는 지구환경
박태운 발행인

지구의 지금은 신생대 제4기 충적세(沖積世)로 인류가 1만 년 전 농경으로 정착하며 지금의 과학문화를 이룩하는 온화한 기후환경을 제공하였다. 인류세(人類世)란 인간이 기후와 생태계를 변화시켜 지구의 지층에 직접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는 지질학적 지질시대를 통칭한다.
과거 지구 생명체 대멸망의 원인이었던 지각판 운동이나 소행성 충돌과 맞먹는 대멸망 시대의 도래를 뜻한다. 공룡뼈로 중생대를 판별하듯 인류멸망 후 어느 시기에서는 한 해 650억 마리 닭을 도살하는시대의 지층에서 닭뼈를 발굴하고 그 지적층을 인류세라 부를 것이다.


제1차 산업혁명 이후 급격한 과학의 발달과 함께 편승한 동력원으로서의 에너지가 화석연료로 불리는 석탄이 대세가 된 이후 석유와 가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에너지 등이 실용화되었고 현재는 퀀텀에너지 등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 위한 노력이 전 인류과제로 연구되고 있다.

산업혁명 후 150년이 지난 지금 이산화탄소와 메탄농도가 공기 중에 급증하면서 지구라는 거대한 청정구역이 오염되고 아프리카 유일의 눈 덮인 산 킬리만자로 정상의 눈이 없어지고 그린란드를 위시한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덴마크는 거대한 영토를 하나 얻어 작은 나라에서 자원부국으로 발돋움했지만 반면에, 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한 천재지변이 잦아지고 오존층 파괴로 전 지구적 재앙상황이 점진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

45억 년 지구 역사에 인간이 정복한 자연의 지구가 가장 참혹한 상태로 병들어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임에도 우리 인간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만 무성하다. 사실상 지구환경을 개선할 대책기구 세계기후환경협약은 트럼프의 미국에 의해 거부당하며 힘을 못 쓰고 상품 포장물질이 종이에서 플라스틱류로 변화되면서 썩지 않고 녹지 않은 폐플라스틱들이 작은 조각으로 부서져 심해바다까지 오염시키는 전 지구적 차원의 대재앙시대로 접어들었다.

지구상에는 캄브리아기를 거치며 동물이 출현한 이후 고생대인 4억 3천만 년 전 제1차 대멸종 시기가 있었고 그 후 3차례의 대멸종 시기를 지나, 소위 공룡이라는 거대 동물이 살던 중생대와 신생대 중간쯤에 제5차 대멸종이 발생했다. 인류의 조상이 출현한 것은 길게 잡아도 5백만 년 전이고 지금의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의 출현은 불과 20만 년에 지나지 않지만 이전의 지구역사 50억 년과 이후 지구역사 50억 년에서 분기점을 만든 장본인이 인간이 되었다.

인간의 문명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양 극빙이 녹았고 지구는 그대로 놔두어도 스스로 인간이 견딜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곤충과 파충류에나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클라이브 해밀턴의 저서 <인류세(人類世)>에서는 인간이 강해진 만큼 자연도 강해지면서 호모사피엔스가 만든 세상은 인류가 멸망한 후에도 수십만 년 간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말한다. 불과 150년간의 인간지배 초고도 과학발전의 지구역사가 만든 산물이다.

인간이 저지른 행위로 결국 인간의 대멸망이 올지도 모름을 예고한다. 오늘날의 악화된 지구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지구 중반부에 살아가는 국가들이 선도적으로 환경 유발한 책임은 역사적으로 자명하기에 지금의 환경복원과 개선에서도 절대적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지구에 존재하는 인간 80억 명과  인간이 관리하는 가축은 모든 동물의 67%를 차지하고 야생동물은 3%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러한 숫자가 말해주는 의미는 인간위주의 지구에서 더 이상의 희망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이 추론된다. 과연 인간이 살아가는 지구가 인간의 노력으로 자연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과학의 비약적 발전 토대의 퀀텀컴퓨터와 AI(인공지능)의 협업으로 새롭고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가 열릴 수 있을까? 지구온난화 현상과 해수의 이상기온 현상인 엘리뇨, 라니냐, 라마마와 더욱 극심해지는 태풍과 가뭄, 자연화재, 폭염 등 이상기후가 일으킬 위협들을 인간의 힘으로 압도하는 세상은 점차 나약함을 들어낼 것이다. 얼마 전 EBS 다큐로 보여준 “인간이 지구에 미친 영향을 ‘닭뼈, 플라스틱, 인구과잉’ 3가지 키워드로 알아본다”는 세계 최초로 인류세(人類世) 증거를 국내외에서 찾는 환경의 심각함을 경고한 훌륭한 작품이다. 세계 모든 인류가 몇 번씩이라도 봐야 할 시대적 메시지를 확실하고 명백하게 보여준다.

온화한 지구가 인류와 생명체들의 천국을 1만 년 간이나 제공하였다면 이제 향후는 극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순화시키는 활동을 인류생존과 지구생명을 걸고 추진해야 한다. 어쨌든 지금의 악화된 지구환경을 유발한 것도 인간이듯, 현재를 바꾸는 유일한 존재도 인간이다. 환경의 소중함과 급박한 대체가 필요한 ‘현재’라는 걸 명심하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외치고 싶다.             

박태운  gimpo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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