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가 장기동에 IT 기술을 집약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공식 오픈하고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오픈한 김포 데이터센터는 총 면적 3,560평으로, 전산동과 사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산동은 지상 6층의 건물, 사무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지상 1층에 셀프매장이 구성될 방침이다.

김포 데이터 센터는 전력공급 이중화, 블록형 외관 설계, 외관 간접 활용 저속토출방식 활용이 특징으로, 특히 외부 공기의 온도를 간접 활용해 데이터센터 내 서버 열기를 식히는 공조 시설을 구축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공조시설의 열교환기는 외부 미세먼지가 서버룸에 유입되지 않도록 설계됐고, 분무 시설을 활용해 냉동기 가동을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전력, 공조, 에너지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고 24시간 종합상황실을 통해 운영하게 된다.

신세계I&C 측은 “신세계 그룹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현재 약 70% 수준”이라며 “유통업계 단일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각 기업의 보안정책과 업무를 고려,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등 모든 단계를 종합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욱 신세계I&C 대표는 “클라우드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신세계 I&C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 클라우드 지향의 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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