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문고 ‘책속의커피’서 몰입독서 행사 열려

열린문고에서 진행된 '감정학교 읽기' 독서모임
악어책방에서 진행된 신현경 작가와의 만남. 작은서점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사우동 소재 열린문고 책속의커피(구 오픈스페이스)가 오는 19일 토요일 7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작가회의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19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열린문고에서는 상주문학작가인 최형미 작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건강한 독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몰입독서'는 어떠한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고 독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행사로, 재미와 더불어 지역 내 독서 분위기 정착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승자 및 일반 참석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도 눈길을 끈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열린문고에서 읽을 책을 구입한 후, 몰입해서 책을 읽으면 된다. 독서를 방해하는 갖가지 자극이 준비돼 있으며, 오랜 시간 참고 독서를 이어간 사람에게는 상품이 주어진다. 참가만 해도 열린문고 도서 교환권 5,000원이 제공된다. 우승자에게는 어린이들을 위한 이색도서관으로 유명하고 세계책나라축제 등 책과 관련된 행사가 자주 열리는 ‘남이섬’과 ‘북이십일’ 그룹에서 준비한 특별한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이밖에도 책 읽는 시민들을 후원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

최형미 작가는 “초를 다투며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무언가에 몰입하기 쉽지 않다. 한 번쯤 몰입의 즐거움에 빠져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끝까지 몰입해 우승하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행사는 독서 몰이의 경험을 원하는 이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문의: 열린문고 031-982-2007)

한편, 열린문고는 17년간 김포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후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모,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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