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준 돼지 3천290두 수매 신청

10월 7일 기준으로 김포에서 돼지 3천 290두가 수매 신청이 들어왔다. 현재, 김포에서는 비육돈 수매와 수매 후 남은 돼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추진중이다. 농식품부는 수매가 완료되는 대로 농가별로 남은 돼지를 예방적 살처분할 방침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오전 방역대책회의에서 “김포와 파주, 연천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해주기 바란다”고 말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이 경기 북부 지역에 집중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다.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돼지열병 발생 지역 전량 살처분 조치에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일방적 결정으로 선량한 한돈농가들이 생업의 존폐 위기에 놓였다. 지역 농가들과 어떠한 상의없이 ‘사형선고’와 같은 정책 내놨다. 이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농가의 동의없는 정부 조치를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 동의한 농가에 대해서도 합리적 보상책이 먼저 제시되어야 한다. 보상은 물론 재입식 제한 기간 동안의 소득 손실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이 반드시 제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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