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27일 시청사 민원실 옆에 옥외부스를 설치하고 청사 내부에 있던 무인민원발급기 2대 중 1대를 이동 설치했다.

시는 접근성과 편리성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부스 내부에 냉난방기와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옥외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365일 이용이 가능하다. 지문인식을 통해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 건축물대장,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서 등 총 65종의 발급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점자라벨, 이어폰 소켓 등 장애인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기능도 갖추고 있다.

김포시는 시청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중봉도서관, 김포세무서에 총 19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10월에는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사 내에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추가 설치해 시범운영 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덕인 민원여권과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옥외 이전 설치로 인터넷 발급이 어려우신 분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필요한 민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보다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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