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증인 7인이 출석한 가운데 제9차 특조위가 시작됐다.

이날 특조위에는 정하영 시장과 전종익 교통국장, 박헌규 전 철도과장, 김동성 주무관, 권형택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 강태융 김포철도사업단 단장, 엄기두 차량 팀장이 증인으로 자리했다.

특조위에서 권형택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는 “국토부 공문이 나오기 전에 김포시 철도과와 논의가 된 바 있다. 비용 때문에 추가적으로 압력을 넣을 이유도 없고 의사도 없다. 오로지 안전이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수 위원은 김동성 주무관이 행정 시스템에 올린 글이 사실인지에 대해 물었고, 권형택 대표이사는 “사실이 아니다. 형사고소를 한 것이 전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여기에 완전한 제품을 공수해 운영을 하러 왔지, 수리를 하러 온 것이 아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운영사가 그걸 그대로 운영해서 일을 할 경우, 그 책임을 오롯이 져야 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답변했다. 김인수 위원은 "대표이사가 위증을 하고 있는지 사법기관의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강현 위원 “7월 27일과 9월 28일 달라진 것은 무엇인가”

 

오강현 위원은 “7월 27일 정상 개통이 되지 않고 9월 28일 개통됐다. 두 달동안 변화한 것이 무엇인가. 떨림 현상이 가장 큰 원인이었는데 해결됐나”고 질의했고, 권형택 대표이사는 “느끼기에 떨림현상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답변했다. 오 위원은 “수치로 보고받은 것에 의하면 데이터가 달라진 것이 없다. 7월 27일 개통하고 원인 규명은 장기 용역을 통해서 했었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위원은 “시장님과 떨림 현상에 대해 구두협의한 바 있느냐”고 질의했고, 권형택 대표이사는 “국토부에 가기 전에 이미 비용문제는 해결했다”고 말했다.

박헌규 전 철도과장은 “운영사랑 개인적으로 얘기한 바는 있다”고 언급했고, 권형택 대표이사는 “철도과장은 당시, 김포시를 대표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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