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홍 편찬위원장, “20년사, 연합회의 정체성 및 역사성 제고 기회될 것”

민진홍 편찬위원장

김포시 소재 17개 초등학교의 총동문회장들이 한 마음으로 ‘김포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 20년사’를 편찬하기로 뜻을 모았다.

본지에서는 편찬위원장으로 선임된 민진홍 위원장을 만나 김포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 20년사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Q. ‘김포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 20년사’ 편찬위원장으로 선임되심을 축하드린다. 20년사를 계획하게 된 동기에 대해 듣고 싶다.

A. 1997년에 김포시 소재 17개 초등학교의 총동문회장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구성한 ‘김포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는 설립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22년간 많은 선배님들의 열정과 금전적 시간적 정신적 육체적 희생으로 다져져 왔다. 연합회는 회원 간 친목과 유대강화를 돈독히 함은 물론 장학 사업 및 교육 환경 개선 등을 통해 김포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바 있다. 그러나 장학사업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 실적 등에 대한 구체적 기록이나 체계적 정리가 없어 많은 후배들이 제대로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환경의 변화로 선배님들이 이룩한 업적들이 퇴색되어지고 기억에서 멀어지는 등 역사의 뒤안길로 묻혀 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연합회는 ‘김포시초등학교총동문연합회 20년사’를 계기로 이를 발굴 정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Q. 사업 추진 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A. 연합회 20년사를 통해 연합회 및 회원초교 총동문회가 그동안 활동해 온 발자취를 조사 및 수집할 계획이다. 미진한 부문은 관계자 면담이나 좌담회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연구 발굴해 한 권의 책에 모두 수록할 예정이다. 이는 연합회 및 회원초등학교 총동문회 역사를 새롭게 조망해 보는 역동적인 작업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Q. ‘20년사’에는 주로 어떤 내용이 담겨지나. 그리고 그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

A. 단체 결성 당시인 1997년에는 시대적으로 회원 본연의 생업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애향심과 애교심을 바탕으로 연합회를 결성, 다각도의 희생과 봉사를 통해 오늘날과 같이 연합회의 기반이 마련됐다.

20년사에는 연합회의 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한 과정,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선배들이 노력한 발자취 등이 담겨지게 된다. 이는 연합회가 태동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문화콘텐츠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의 정리 차원을 넘어, 역사 속으로 묻혀 버리는 많은 선배님들의 헌신과 열정어린 희생 등 정신적 유산을 효과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기반이라 생각한다. 다시 말해, 연합회의 정체성 및 역사성을 제고하는 한편, 후배들에게 귀감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Q. 편찬사업의 기대효과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20년사 편찬사업은 연합회의 역사와 발전과정 등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객관적인 평가로 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애교 애향의 구심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연합회의 역사를 반성적으로 재검토함으로써 향후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조망하는 계기 및 토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연합회에서는 20년사에 수록 될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회원 여러분은 물론, 가족 등 관계자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자료가 있으면 해당초등학교 총 동문회 또는 연합회 사무실로 연락 주길 바란다.

끝으로 우리 연합회에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가을을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사업도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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