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압도적 찬성으로 사업승인

북변 5구역 조합 총회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롯데 • 현대 • 동부건설 컨소시엄인 랜드마크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조합측은 28일 김포농협본점에서 개최한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총조합원 382명중 253명(66.2%)의 압도적 찬성으로 랜드마크사업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북변 5구역 사업지구는 입지적으로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과 가까워 김포공항역을 통해 서울로의 환승이 편리하고,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 이용, 그리고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통한 교통이 편리하며, 교육시설로는 단지 인근에 김포초를 비롯 김포중, 김포고가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조합은 금년초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했지만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건설사들의 참여가 미온적이라 판단하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호텔로 계획된 부지를 모두 공동주택시설로 변경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시공사도 사업단을 구성하여 분양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당초 탑상형 설계에서 최신형인 판사형으로 대안설계, 스카이라운지 설계를 포함한 외관특화, 4BAY 맞통풍 설계, 풍부한 수납 공간등을 제시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높은 점수의 평가를 받았다.

박승혁 조합장

수익 극대화하기 위한 혁신적 설계로 사업대전환

종전설계는 상가업무지역과 공동주택의 비율이 30%:70%로 계획했으나 10%:90%로 공동주택 비율을 높였고, 3층까지 계획했던 상가는 낮은분양성과 500만원 미만 평당분양가를 고려해 2층으로 낮췄다. 3층 상가면적에 해당되는 약 2,800여평은 공동주택으로 설계 변경함으로 약 220여억원의 추가이익(평당 1,300만원 주택분양가 적용)을 창출하고, 법규가 허용되는 고도 범위내에서 최대한 아파트 층수를 높임으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했다.

한편,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1조2천여억원 규모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김포시 북변동 380-8번지 일원에 지상 40층 지하5층 아파트 2,420가구와 오피스텔 384실, 지상 2층의 연도형 상가가 들어선다. 조합은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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