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역~구래역~마산역~장기역~운양역~걸포북변역~사우(김포시청)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 ... 32분 내 주파

▲김포공항 환승체계도

김포도시철도가 지난 2003년 김포한강신도시 건설 발표 이후 광역교통개선방안의 일환으로 2014년 3월 26일 착공하여 드디어 결실을 맺고 2019년 9월 28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본지에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맞이하여 김포시민들이 궁금해 할만한 사항을 소개한다.

Q.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기대효과
A. 
김포시에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기대효과로 ▲김포시 인구 유입량 증가 ▲쇼핑·문화공간 활성화 ▲김포시 교통 흐름 개선 ▲지역경제 파급효과 ▲다양한 철도문화 형성 등을 제시했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구래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45분~70분이 통상적으로 소요되지만 김포도시철도 이용시 29분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 출·퇴근자의 김포 이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김포도시철도 역사 주변 상권 활성화를 통해 쇼핑·문화공간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친환경에너지 교통수단인 김포도시철도을 통해 환경적 측면과 기타 교통수단의 교통 분담을 통해 김포시 도시교통 정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김포한강차량기지(양촌읍 유현리)

Q. 김포도시철도 운행 계획
A. 
김포한강차량기지(양촌읍 유현리)에서 출발, 양촌역, 한강신도시(구래역, 마산역, 장기역, 운양역)과 원도심(걸포북변역, 사우(김포시청)역, 풍무역)을 거쳐 고촌역,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3.671㎞를 운행하며 전(全) 구간을 32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완전자동 무인운전 시스템(RF-CBTC)으로서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기존의 유인운전으로 운행하는 전통적인 방식과는 달리 무선통신기술 및 신호시스템의 기술을 도입하여 인건비 등 운영비 절감은 물론 정밀한 열차제어를 통해 운행 중 열차 간격을 줄여 전체 노선의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출퇴근 시 3분 ~ 3분 30초(평시 6~9분) 간격으로 차량을 배차 예정이며 1편성 당 266명으로 1시간 당 한 방향으로 4,521여 명의 수송이 가능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시는 지하철 운행 경험이 많은 서울교통공사와 시운전단계 2년여와 개통후 5년까지 위탁운영계약을 체결하여 안전운행 구현에 만전을 꾀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완전 자동 무인운전시스템

Q. 김포도시철도 개통의 의의와 기대효과는?
A. 
김포시의 2019년 인구는 약 44만 명, 통행수요의 10%(1일 약 9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김포시 도로교통량 감소가 예상되며 도시철도 동력을 친환경 에너지인 전기를 이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등 친환경 녹색교통 이용으로 보다 쾌적한 김포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총 1조5,086억 원이 투입되는 김포도시철도사업을 통해 건설 기간 중 경기도 내 2조2349억 원, 운영 중 연간 24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514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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