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탐방 - 세계 속 김포를 찾아서>

세계 최초 ‘물보일러’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실생활 접목 제품 선보여

방재형 다중복합센서 배전기기, 내진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 제품에 호평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기업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현재, 신재생에너지를 실생활에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관내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곶면에 위치한 스마트파워는 ‘기술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차세대 강소기업이다. 배전기기와 신재생에너지, 융합전력시스템 부문에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파워는 ‘기술, 다시 일어서다’라는 이름으로 지난 19일 신제품 설명회를 가졌다.

하나의 센서로 다양한 화재 원인 막는다

 

지열, 수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실생활과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스마트파워’는 일정 온도의 지하수를 끌어 올린 뒤 필요한 온도에너지를 뽑아 전환할 수 있는 ‘물보일러’를 선보였다. 지하수를 이용해 석유 보일러 대비 70% 줄일 수 있고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물보일러’는 세계 최초로 물을 열원으로 사용한 시도다.

물보일러에 이어 이번 신제품 설명회에서 설명한 제품은 ‘방재형 다중복합센서 배전기기’.

‘방재형 다중복합센서 배전기기’는 설비 내 화재 초기증상인 불꽃과 CO가스, 연기 농도, 온도, 습도를 다중복합센서로 검출해 한계치 이상시 경보를 발생하게 하고 차단기를 동작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하나의 센서로 다양한 화재의 원인을 동시에 검출하고, 종합분석을 통한 화재 위험성을 판단해 이상 시 즉각 경보를 보내는 한편 차단기를 동작시킬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전기화재 중 전기설비 화재의 비중은 약 12.8%(2014년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방재형 다중복합센서의 배전반은 문 개폐 없이 측면 점검창을 통한 기기 내부를 일상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변별점이다. 각종 기기의 취부가 가능한 디자인 역시 시선을 끈다.

스마트파워의 배전기기 전 제품의 모터제어반과 분전반에 있는 다중복합센서 화재감지 장치 역시 스마트파워의 ‘기술력’이다.

 

7.0 규모 지진에도 문제없는 내진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국내 지진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지진 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현재, 스마트파워는 ‘내진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내진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태양광 모듈, 접속반, 인버터의 지진 및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전기안전 사고를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이 시스템에는 지진 및 일반 진동을 판단해 설비 기울기를 정밀하게 감시하고, 이 기울기 정보를 이용해 설비의 내진성능 컨디션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지진 및 설비 내진의 성능 이상시에 차단은 물론이고, 7.0 규모의 지진에도 설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스마트파워는 배전반, 발전기, 태양광발전시스템, 발광다이오드, 조명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안전 장치에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파워를 현재 이끌고 있는 김종국 대표는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기업금융과장, 정책총괄과장으로 근무하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후 올해 6월 1일자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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