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곶면농촌지도자회가 지난 3일 임원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8명과 함께 전남 무안군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와 해남군 산이면 고구마단지를 찾아 고구마 재배기술과 육묘에 대한 주요 선진기술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대곶면농촌지도자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벤치마킹은 최근 건강식품으로 소비와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고구마를 김포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보고자 실시됐다.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에서는 고산 농업연구사를 통해 고구마 품종, 재배, 병해충, 수확 후 저장기술 등에 대한 교육과 실증포 견학을 했으며, 해남군 산이면에서 28만평 고구마 재배를 하고 있는 민남기 해남군고구마연구회장을 통해서는 종순 재배기술과 저장기술, 인터넷 유통, 고구마말랭이 가공에 대한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올해 고구마 종순을 시험재배 한 한영섭 회원은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를 통한 바이러스 무병묘를 공급받아 건전한 고구마 종순을 생산해 김포지역에 체계적으로 공급하는데 대곶농촌지도자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해 김포시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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