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포, 북변역에 연접한 북변4구역이 도시철도개통의 수혜지로 전망되고 있다. 북변4구역은 북변동 184번지 일대 127,458.7㎡의 토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31개동 총 2,843세대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김포시 재정비촉진지구내 주택재개발구역으로, 김포시 구도심 재개발사업구역 중 빠르게 사업 추진 중에 있는 구역이다.

북변4구역은 2019년 3월 28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득하여 현재 조합원분양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올해 말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내년도에는 조합원이주 및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한양수자인이 공사를 맡아 2024년도 중 준공 및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북변4구역 관계자에 따르면, 재개발사업은 통상 비례율이 100%를 넘기기 어려우나, 북변4구역은 110%의 비례율을 예상하고 있어 조합원에 대한 종전재산의 감정가에 10%를 더하여 권리가액으로 인정한다. 예를 들어 종전재산평가액이 1억이면, 권리가액은 1억1천만원으로 인정하게 된다는 것. 조합원원 분양가는 일반분양가의 85%로 책정하여 구25평형아파트의 일반분양가3억4천만원일 경우 조합원분양가는 3억1천8백만원이다. 850여명의 조합원은 재산평가상이익과 조합원, 일반분양가의 차액만큼의 이익을 추구하게 된다.

북변4구역 조합에서는 “향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최대한 사업기간을 줄이고, 조합원의 이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추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의 연기 끝에 오는 9월 28일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읍 유현리 양촌역 김포한강차량기지를 시작으로 한강신도시(구래~마산~장기~운양)와 김포원도심(걸포·북변~사우~풍무~고촌)을 거쳐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23.67km에 달한다. 정거장 10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이뤄져 있으며,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된 총 사업비 1조 5086억원이 투입된 김포시 단일규모 최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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