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공간을 주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원도심 회복 노력 인정

김포시 교육문화콘텐츠 협동조합 어웨이크 여운태 이사장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 ‘제2기 지역혁신가’로 선정됐다.

지역혁신가는 ‘교육복지, 문화관광, 마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지역을 변화시켜 나가는 사람’을 칭한다.

균형위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제2기 지역혁신가 발굴코자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8일까지 균형위 홈페이지를 통해 시·군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 받았다.

그 결과 총 160명이 접수됐으며 지역혁신 아이디어의 참신성, 가치 창조력, 사회적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2명이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여 이사장을 포함해 2명이 선정됐다. 여 이사장은 ▲ 원도심의 활성화 및 도시재생을 위한 청년모임 구성 및 각종 지역축제 개최 ▲ 지역의 폐업공간을 리모델링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 ▲ 북변동의 도시재생을 위한 앱과 다큐멘터리 제작 등 낙후된 원도심의 재생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 이사장은 “진정한 도시재생은 ‘원도심을 신도시화’하는 것이 아니라 ‘원도심을 원도심’답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도시재생의 핵심인 공동체성 회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혁신가에 대한 시상은 오는 25일 전남 순천에서 개최되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균형위에서는 선정된 지역혁신가들의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혁신가들간의 정보 공유와 상호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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