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제194회 김포시의회 임시회에서 도시환경위원회가 집행부의 준비성을 지적했다.

현재 용역 진행 중인 ‘문수산 군하리 숲길 조성사업’ 관련, 시는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종혁 의원이 “해당 용역은 문화재나 군사적인 문제 등을 고려하고 진행한 것이냐”고 질문하자 조재국 공원녹지과장은 “공식적으로 의견을 들은 적은 없다. 산의 하단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혁 의원은 “용역이 이미 진행 중인데 최소한의 검토 정도는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원관리과 금빛수로 내 보트 설치 건과 관련, 김옥균 의원은 창원 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자체를 벤치마킹한 후 지역에 맞는 보트를 구입할 것을 건의했다.

김종혁 의원은 “지자체를 이미 다녀왔어야 한다. 여기 있는 의원들에게 제작한 보트 모형이나, 하다못해 사진도 보여주지 않았다. 의원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행동”이라며 보다 세밀한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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