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학부모 및 중학생 몰려

김포외국어고등학교 김포지역 학교설명회가 200여명의 학부모 및 중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9일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김수상 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각 시도교육청 재지정평가에서 탈락한 10곳의 자사고가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자사고 지정취소 가처분신청 인용 결정을 받음에 따라 내년에 예정되어 있는 외고 재지정 평가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본다”며 “전인교육에 바탕을 두고 외국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김포외고는 상위권 대학이 선호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가장 적합한 학교이므로 김포외고에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학부장 김종민 교사는 “김포외고에서 중간 정도의 내신 성적을 받은 학생들도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 합격하고 있다”며 이는 김포외고가 학생부 종합전형 비중이 큰 상위권 대학 진학에 최적화된 교과 및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육연구부장 허재영 교사는 “김포외고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많은 활동 프로그램과 이를 개인별로 꼼꼼하게 기록해주는 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어 전국 최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는 매주 2시간 1인 1기 예체능활동 시간(Sports & Arts)을 편성해 학생들이 정서적·신체적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성 교감은 “김포외고는 학업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독서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아침 7시에 도서관을 개방하는 북모닝 프로그램을 통해 3년 간 70권 이상을 읽을 수 있도록 독서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일 아침 명상의 시간을 운영하여 하루의 시작을 교사들의 좋은 글을 들으며 시작함으로써 긍정적 태도와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학생들이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외고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해넘이 학교 및 민통선 교육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교육 봉사활동은 경기도교육청 창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교육지원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기도 하다.

김포외고는 고양, 부천 등 지역별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석 희망자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약을 할 수 있다. 김포외고는 개별 중학교의 요청이 있을 시 찾아가는 학교설명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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