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고등학교(교장 김재곤) J-ROTC(생도 대표 문동민) 학생 20명이 지난 23, 24일 이틀에 걸쳐 평화통일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체험활동은 통진고등학교와 김포시 월곶면 민통선 일대에서 열렸다.

통진고 해병대 주니어(Junior) ROTC는 전국에서 최초로 고등학교 해병대 J-ROTC를 창단하여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는 청소년 단체로서, 2019년에는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첫째 날, 통진고등학교에서 김포 민통선 지역의 탄생과 항쟁의 역사를 교육 받고, 통일 염원 엽서 쓰기, 통일 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김포 지역 군사분계선과 남방한계선 걷기 체험과 함께 강령포에서 맞은편 북한 지역을 바라보면서 통일염원 리본 달기 및 철조망 자르기 행사, 통일 염원 비행기 날리기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2학년 문동민 학생은 인터뷰에서 “평화와 통일은 먼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의 이야기이며, 활동을 체험하면서 평화의 소중함과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밝혔다.

통진고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019학년도 통일공감학교로 지정되어 평화와 통일 관련 체험활동과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차후에는 안보 현장 답사(판문점 견학) 및 김포 지역 DMZ 걷기 행사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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