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지방자치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는 해법은 지방의회 간 연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16대 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임기를 마치기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20일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9 정기회’에서 제16대 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임기를 마치고 16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된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직책을 이임했다. 송한준 의장은 지난 1년 간 전국 829명의 광역의원을 대표해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활약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송한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갈등과 관련하여 현재의 위기가 주민의 뜻을 결집하고, 지방의 목소리를 키워 법 개정을 이루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정기회를 시작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활동이 더욱 가열차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라는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의 꿈은 전국 시·도의회가 연대해야만 이룰 수 있다. 아직 미완성인 지방자치의 역사가 조만간 완성 단계로 접어들 수 있도록 협의회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의장은 이날 정기회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안성시 공장 화재진압 중 순직한 고(故) 석원호 소방장 등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경기도 소방공무원 24위와 세월호 순직교사 10위를 순회 참배하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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